미-중무역전쟁 2라운드! 화웨이 둘러싼 통신전쟁…독일-영국도 진퇴양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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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은 영국과 독일에 화웨이의 장비를 쓰지 말도록 압력을 높이고 있다.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세계 최대의 통신 장비업체인 중국 화웨이의 장비를 쓰지 말 것을 요구하자 영국과 독일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 보도했다.

 

미국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는 화웨이의 장비를 쓰지 안키로 했다. 이제 남은 건 유럽의 주요 동맹인 영국과 독일이다.

 

이에 따라 이들 나라는 진퇴양란이다. 양국 모두 차세대 이동통신인 5세대 이통통신(5G) 네트워크 건설 사업을 발주했다. 독일은 최근 미국의 독촉으로 5G 네트워크를 건설하는데 화웨이의 참여를 금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화웨이의 참여를 금지시킬 명분이 없다.

 

 

익명을 요구한 독일의 한 관료는 미국의 이에 대한 압박이 최근 들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비교적 화웨이에 우호적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8월 영국 정보부가 화웨이 네트워크를 이용할 경우, 통신보안에 우려가 있다는 보고서를 낸 이후 화웨이 장비 사용 금지를 저울질 하고 있다. 영국도 독일처럼 중국 통신업체만 통신 기반시설 참여를 금지할 명분이 부족하다. 영국과 독일 모두 진퇴양란인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줄세우기에 영국과 독일 등 유럽의 주요국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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