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페이스북’ 몸집 불리기 시도! 인스타, 왓츠앱이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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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인스타·왓츠앱 통합 추진 ⓒ 갓잇코리아

광고매출 감소·가입자 이탈현상 ‘규모의 경제’로 돌파할까
25억명에 달하는 이용자 데이터 활용. 문제는 없을까?

 

이용자 개인정보유출 파문에 가짜뉴스 논란까지 겹치며 주가폭락 등으로 논란이 되었던 페이스북이 위기돌파 방법으로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메신저를 통합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 인스타그램을 통합 운영한다.

 

배경에는 25억명에 달하는 이용자의 데이터 활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페북메신저와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자유롭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통합하기로 했다. 즉 페북메신저에서 왓츠앱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페북 다이렉트메시지도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페이스북 측은 “새로운 메시지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왓츠앱, 인스타그램, 페북메신저 서비스 이용자들이 각기 전송된 메시지를 통합해 읽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 골자”라면서 “메신저 앱을 넘나들게 되지만 각 서비스별 암호화 기능을 강화해 철저한 보안 안정성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인스타·왓츠앱 통합 추진 ⓒ 갓잇코리아
페이스북·인스타·왓츠앱 통합 추진 ⓒ 갓잇코리아

현재 페이스북은 왓츠앱을 2014년 190억달러(21조2500억원)에 인수해 운영 중이다. 인스타그램도 2012년 10억 달러(1조1000억원)에 인수했다. 페이스북이 자체 개발한 페이스북 메신저를 포함, 세 앱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도널드 트럼프 대선캠프에 페이스북 가입자 8700만명의 개인정보가 흘러들어간 정황이 드러나면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청문회에 출석한데 이어, 해킹으로 5000만개 이상의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DC검찰은 지난해 12월19일 페이스북을 트럼프 대선캠프 정보유출 혐의로 기소하기도 했다.

 

특히 각종 정보유출 사건이 공개된 이후 페이스북 가입자들은 ‘보안’이 철저하다고 알려진 텔레그램 등 경쟁 메신저로 속속 이탈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페이스북 주가도 추락하고 있다. 여기에 가짜뉴스 논란까지 겹치며 페이스북은 정치권 정쟁 대상으로 전락하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페이스북은 메시지 플랫폼 통합 전략을 통해 가입자 유출을 막고 광고 수익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페북메신저와 왓츠앱, 인스타그램 사용자를 모두 합치면 전세계 25억명에 달한다. 즉 페이스북은 주요 메시지 플랫폼을 통합해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키워 기업 광고 매출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이 메시지 플랫폼을 통합 제공해 가입자 저변을 확대한다면 이같은 광고 매출 감소 우려를 다소 해소할 수 있으리란 것이 업계 분석이다. 아울러 개별 메시지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확대돼 ‘가입자 유출’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페이스북·인스타·왓츠앱 통합 추진 ⓒ 갓잇코리아
페이스북·인스타·왓츠앱 통합 추진 ⓒ 갓잇코리아

 

 








송성호
기사 제보 : rovely@got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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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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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몸집 불리기가 성공했으면 합니다.
통합이 잘못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부분도 있는데요.
페북의 성공사례를 기대하며

m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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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k

보안이 정말 잘 될까요 인스타만 하는데 바뀌면 불편할듯…

알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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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엣

페이스북이 갈수록 힘들어지네요

fndk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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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dk2846

위기를 기회로 바꾸겟다는 이야기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