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D램가격 급락세…올해 들어 17% 급락! 반도체 투자 축소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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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로고(각 사 제공) ⓒ 갓잇코리아

 

삼성전자, 2년 연속 시설투자 축소… 하반기는 되야 회복될 듯

SK하이닉스도 장비 투자 40% 이상 줄여 ‘위기대응’

 

우리 반도체의 업계의 주력제품인 D램 가격 하락세가 가파르다. 2010년 말 이후 최대 낙폭. 이에 삼성전자 등 반도체업계는 올해 시장을 ‘상저하고’로 예상하며 상반기 재고 안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투자를 줄이는 등 비상경영에도 돌입했다. 문제는 1분기, 2분기 시황도 여전히 먹구름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연간 실적에 큰 타격을 입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부터 하락한 D램 가격은 DDR4 4G와 8G가 각각 25 달러, 50 달러로 약 2년 전 수준에 근접했다. 2일 반도체 전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월 8Gb(기가비트) D램의 고정거래가는 6달러로 지난달보다 17.24% 떨어졌다.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갓잇코리아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갓잇코리아

 

D램익스체인지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기에 접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D램익스체인지는 D램 가격이 1분기 최대 20%까지 떨어진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서버D램에서 15% 하락을 예상했던 기존 예측치보다 더욱 악화된 전망이다.

 

D램뿐 아니라 낸드플래시 역시 1분기 20% 안팎으로 가격이 하락하며, 반도체 제조사 간 재고 축소 경쟁에 따른 출하량 역성장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D램 제조사의 이례적으로 높은 재고 수준과 약해진 수요, 글로벌 반도체경기에 대한 중장기 전망이 악화되며 가격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며 “1분기에는 20%의 하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PC용 CPU(중앙처리장치) 공급부족 등 악재까지 겹치며 반도체 수요가 침체됐다. 여기에 반도체 고점논란이 몇 달동안 계속되며 메모리반도체를 구매하는 ‘큰 손’ 고객사들의 가격 하락 기대감이 증폭됐다.

 

반도체 초호황 2년 만에 가격하락이 시작되자 고객사인 글로벌 IT기업들이 가격이 더 떨어질 시점을 엿보며 메모리반도체 재고 축소 움직임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PC와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반도체업황과 평균 가격이 완전한 저점을 보이기까지 메모리반도체 구매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높아 1, 2분기 반도체 시장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D램과 낸드플래시업황은 올해 2분기 또는 3분기 최저점을 보인 뒤 점차 회복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1분기 시황 먹구름 ⓒ 갓잇코리아
반도체 1분기 시황 먹구름 ⓒ 갓잇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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