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우는 우버·디디추싱!’카풀’ 매듭 못푸는 한국…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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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 ‘우버와 디디추싱’ 유니콘기업 2~3위 나란히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커지는데…韓 교착상태 빠져”! 미국은 Via등 스타트업 봇물

 

전세계적으로 ‘공유경제’에 대한 스타트업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차량공유업체’ 우버, 디디추싱 등이 있으며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엔비 등이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규제와 기존의 사업권과 부딪히면서 시동조차 걸지 못하고 있다.

 

업계는 “결국 모빌리티 시장도 해외 기업에 주도권을 뺏기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온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달러(1조 1230억원)이상인 비상장 기업을 의미하는데 2, 3위에 ‘차량공유업체’가 올라있다.

 

현재 국내에 존재하는 유니콘기업은 쿠팡과 크래프톤, 옐로모바일, 우아한형제들, L&P코스메틱, 비바리퍼블리카 등이 있는데 차량공유서비스나 ‘공유경제’에 관련된 기업은 없다.

 

그나마 국내에서도 카카오가 당겨놓은 불씨가 ‘차량공유업체’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늘어나게 만들면서 오히려 위기속에서도 여러 스타트업 기업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라고 할 수 있다. ‘풀러스’와 ‘타다’ 등이 그 예이다. 하지만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버와 디디추싱 등 ‘차량공유업체’와는 비교가 안된다.

공유경제 바람을 타고 등장한 '풀러스' 카풀서비스
 
공유경제 바람을 타고 등장한 ‘풀러스’ 카풀서비스
차량공유 기업 '우버' '디디추싱' © 갓잇코리아
차량공유 기업 ‘우버’ ‘디디추싱’ © 갓잇코리아

우리나라는 시장이 태동조차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현행법이 이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또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도 이해관계 집단들의 반발로 한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카풀’이다. 카풀은 현행법상 출퇴근 시간에 한해 허용됐고 국민적 찬성여론도 높았다. 그래서 지난해 12월 카카오모빌리티는 본격적으로 카풀 사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2명의 택시기사가 분신 사망하는 등 이해관계 집단과의 마찰이 커지면서 중단되었다. 이후 국회에서 주도하여 만들어진 대 타협 기구에도 택시업계가 참여하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쉽게 해결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아 보인다.

 

문제는 시장에서 한번 뺏겨버린 주도권은 사실상 찾아오기는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바로 이용자 숫자 때문이다. 4차 산업으로 바뀌면서 데이터는 기업의 소중한 ‘자산’이 된다. AI(인공지능) 등에 활용할 수 있기 떄문이다. 현재 우버, 디디추싱, 그랩 등의 기업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까지 뛰어 들었다.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된다면 ‘차량공유기업’은  기존 운전자에게 주던 80%의 운행료를 고스란히 매출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기업들이 해외에서 자리잡고 국내에 상륙하기 시작한다면 사실상 국내법으로 적용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카풀' 매듭도 못푸는 한국...어쩌나? ⓒ 갓잇코리아
‘카풀’ 매듭도 못푸는 한국…어쩌나? ⓒ 갓잇코리아

 

 


■ 앞으로 해외 카풀업체가 국내에 상륙하면?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를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생존권이 달려있는 택시업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서 해외의 업체의 국내 상륙을 막을 수 있을 만큼의 기술 경쟁력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앞으로 해외에서 성공한 ‘차량공유업체’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내에 상륙해버리면 지금보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숙박공유서비스를 운영하는 ‘에어비엔비’가 그 예이다. 외국기업인 에어비엔비는 국내의 숙박시장에 파고들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쁠 이유가 없고 숙소 선택의 폭도 넓어지기 때문에 ‘공유 숙박’이 유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거의 반 독점상태인 ‘공유숙박’ 업체인 상황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스타트업 기업이 과연 에어비엔비와 경쟁이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공유숙박업체 - 에어비엔비 로고 ⓒ 갓잇코리아
공유숙박업체 – 에어비엔비 로고 ⓒ 갓잇코리아

국내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금 추세로 간다면 차량공유와 자율주행 시장에서 한국기업의 설자리는 없다”고 우려했다. 차량운행과 관련된 빅데이터도 축적할 수 없어,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점차 커질 전망. 이 빅데이터는 맞춤형 광고서비스의 기반이 된다. 관련업계는 자율주행 관련 광고시장까지 더할 경우 현재 8조원에 머무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은 10년 이내에 180조원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해 10월 열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서 “디지털모빌리티 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고 있지만 한국은 완전한 교착상태에 빠졌다”며 “지금이라도 서비스 형태별 중·단기 과제를 선정해 첫발이라도 떼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 갓잇코리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 갓잇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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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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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카풀이 어서 정착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알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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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엣

택시기사 심하게 반대하고있어서 출시하기가 힘들거예요

미지의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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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태양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해결책을 찾아봅시다!

헤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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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유

참 어렵긴하네요..기사내용처럼 택시업계를 이해못하는것 아닌데…또 세계경쟁체제가 시작된 현상황에서 기술 주도권이 중국이나 미국에 빼앗겨버린다는 것도 아쉽고 참..

쭌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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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쭈니

카플 필요하나 사용자의 안전보장 장치도 필요합니다.

우리존재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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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존재화이팅

카풀 필요는 하나 안전장치 또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