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L&P코스메틱, BTS와 모델계약 눈앞…글로벌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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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시 신제품 모델로 낙점…메가톤급 효과 기대

 

‘메디힐’ 마스크팩을 보유한 엘앤피(L&P) 코스메틱이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광고 모델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BTS의 인지도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L&P코스메틱은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으로 지난 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혁신벤처기업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P코스메틱은 BTS를 메디힐의 신제품 마스크팩 모델로 기용하기로 하고 BTS 소속사와 막바지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L&P코스메틱은 오는 3월 신제품 출시에 맞춰 BTS가 등장하는 광고를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방탄소년단(BTS)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 갓잇코리아
방탄소년단(BTS)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 갓잇코리아

L&P코스메틱 고위 관계자는 “BTS는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기획사에서 탄생해 글로벌 성공을 거둔 아이돌 그룹”이라며 “‘유니콘 기업’인 우리 회사의 ‘혁신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부분이 있어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3월 출시 예정인 신제품 또한 기존 파우치 형태의 마스크팩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마스크팩”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다른 고위 관계자는 “아직 계약서에 서명 전이지만 BTS와 신제품 광고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BTS 일정이 워낙 빠듯해 광고 촬영 일정을 놓고 조율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L&P코스메틱은 지난해 BTS와 컬래버레이션(협업) 마스크팩을 출시한 바 있다. ‘메디힐X방탄소년단’ 마스크팩은 판매 첫날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선풍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BTS는 현재 코스닥 상장사 지엠피의 자회사 브이티(VT) 코스메틱과 오는 10월까지 광고 계약을 맺은 상태다. 메디힐 신제품 계약은 ‘마스크팩’에 한해 추진되는 것으로 VT 코스메틱 화장품 계약과는 관련이 없다.

 

L&P코스메틱은 국내 1위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앞세워 해외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세계 26여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인 메디힐의 지난해 수출 물량 규모는 1억달러(약 112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L&P코스메틱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도 법인을 설립했다. 또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유통 기업과의 합작 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합작 브랜드를 만들어 올해 안에 일본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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