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터진 임블리 사과문 올려..."6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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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사진: 임블리 SNS)

 

임지현 상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객센터 개편 및 검품 강화

박준성 대표이사 “모든 원인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

 

‘곰팡이 호박즙 논란’을 빚었던 패션·뷰티 브랜드 ‘임블리’의 임지현 상무가 사과문을 통해 “6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의 박준성 대표이사도 최근 사건에 대해 대응이 미흡했다며 사과했다. 임 상무와 박 대표는 부부사이다.

 

임블리 브랜드를 이끄는 임 상무는 전날인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사과문을 올렸다. 임 상무는 사과문에서 호박즙 이물질 사건에 대해 미흡한 초기 대응과 댓글 비공개 전환으로 고객의 불만을 제대로 듣지 못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임블리 (사진: 임블리 SNS)
임블리 (사진: 임블리 SNS)

사과문 발표와 함께 댓글을 통해 고객들과 직접 소통에도 나섰다.

 

임 상무는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블리님(임 상무 및 임블리 팬을 지칭)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시점에 비난이 무서워 댓글을 막는 바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그는 “블리님들의 CS(고객 서비스) 문의가 왜 저한테까지 올 수 밖에 없었는지, 저는 왜 그것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는지, 제대로 귀 기울이지 못하고 삭제로 답한 저의 부족한 행동들이 쌓여 고객님들의 믿음에 금이 가고 있었다는 것을 왜 저는 일찍 알지 못했는지 (후회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지금부터 다시 6년 전 처음, 그 마음으로 돌아가 저를 낮추고 천천히 임블리를 다시 시작하겠다”며 “임블리와 저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으셨을 블리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덧붙였다.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이사 사과문 © 갓잇코리아(임블리 쇼핑몰 공지사항 갈무리)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이사 사과문 © 갓잇코리아(임블리 쇼핑몰 공지사항 갈무리)

 

박 대표는 임블리 쇼핑몰 공지사항을 통해 “회사를 이끄는 대표로서 최근 사건의 모든 원인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하고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임블리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통해 제품 판매와 대응에 있어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확장에 신경을 쓴 나머지 내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지 못해 최근 사태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사업 분야 확장보다는 저희가 잘할 수 있고 준비된 사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임블리 측은 쇼핑몰과 임 상무의 SNS 계정에 그간 고객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게시했다. 하지만 일부 고객들은 이번 해명에 대해서도 충분하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블리 (사진: 임블리 SNS)
임블리 (사진: 임블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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