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BTS월드 6월말 출격...하반기 영업이익률 2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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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잇코리아] 넷마블이 올 1분기 신작을 출시하지 않아 부진한 실적을 거뒀음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9일 출시된 2019년 첫 출시작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KOF 올스타)를 시작으로 ‘BTS 월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신작을 잇달아 내놓아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4일 열린 2019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낮아 많은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다양한 신작이 출시되는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 밝혔다.

 

이날 넷마블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47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 줄어든 33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1%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 넷마블의 영업이익률은 14.6%였다.

 

신작 라인업의 선봉장은 지난 9일 출시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KOF 올스타가 맡는다. 일본 유명 격투게임 KOF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KOF 올스타는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4위에 오르며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대표는 “KOF 올스타는 역대 KOF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가 등장한다”며 “지속적인 캐릭터 업데이트로 게임의 제품수명주기(PLC)를 길게 가져갈 것”이라 설명했다. 이날 넷마블 측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500만명의 사전등록자를 모은 일곱 개의 대죄에 대해서도 “비공개테스트(CBT) 결과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는 오는 6월 출시된다.

 

그러나 가장 큰 관심이 쏠린 게임은 역시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이 등장하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 ‘BTS 월드’였다. 이날 넷마블은 BTS 월드를 오는 6월말 출시한다고 최초 공개했다. 이승원 넷마블 부사장은 BTS 월드의 수익모델(BM)에 대해 “넷마블이 주도권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IP 계약에 관한 기본적인 논의를 제외하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간섭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구체적인 BM에 대해 이 부사장은 “일반적인 스토리텔링형 게임의 BM에 본게임 고유의 모델이 접목된 형태”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출격을 기다린다. 지난해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에서 공개한 ‘A3: 스틸 얼라이브’와 ‘세븐나이츠2’ 외에 ‘캐치마인드’도 ‘스톤에이지M’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권 대표는 “당분간은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하반기부터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표에 대해 도기욱 넷마블 재무전략담당 상무는 “하반기부터 실적이 가시화되면 20% 이상의 정상적인 영업이익률을 견고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넷마블의 매출액은 4871억원이었다. 20%의 영업이익률을 대입할 경우 영업이익은 약 974억원이 된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넥슨에 관한 내용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지난 1월 넷마블 측은 “넥슨의 유무형 가치는 한국의 주요 자산”이라며 “해외 매각 시 대한민국 게임 생태계 훼손과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바, 국내 자본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형성해 인수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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