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카드 꺼내들까? 미·중 무역전쟁 격화…화웨이 “미국 없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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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3년 안에 우리를 따라 올 수 없다”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 내 희토류 관련 기업체를 방문하면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막는 보복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희토류는 전자제품, 하이브리드 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사용되는 광물로 첨단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로 미국도 희토류 수입의 6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미국이 2~3년 안에 우리를 따라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웨이의 오늘이 있기까지 도움을 준 미국 회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런 회장은 21일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굴기함에 따라 미중간 충돌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미국 기업들이 우리를 따라 잡는데 2~3년이 걸릴 것”이라며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제재조치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 최고가 되자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인과 가정을 희생해 가며 일해 왔다. 우리가 세계 최고가 되기로 한 이상 미국과 충돌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와 관련 “자회사인 히실리콘이 그동안 치밀한 준비를 해 왔다”며 “대부분 우리가 쓰는 반도체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화웨이 관련 미중 분쟁이 언제 끝날 것 같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물어야 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미국은 화웨이 사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데 이어 미국의 반도체 업체들이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는 한편 구글이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사용을 금지하는 등 화웨이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

 

화웨이 자체 OS 훙멍 적용 중 ⓒ 갓잇코리아
화웨이 자체 OS 훙멍 적용 중 ⓒ 갓잇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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