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 vs OLED 프리미엄 TV 대전…1분기 삼성전자 OLED TV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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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마킷 “삼성전자 TV시장 점유율 29.4% 압도적 1위”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TV시장에서 점유율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TV가 LG전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진형과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세계 TV 시점 점유율을 30%가까이 높이며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TV 시장의 왕좌를 지켜온 삼성전자는 QLED TV를 앞세워 초대형·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왔고 결국 그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전세계 QLED TV 판매량은 총 91만2000대로, 지난해 1분기(36만7000대) 판매량과 비교하면 약 2.5배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98%에 해당하는 89만6000대가 삼성전자 제품으로 지난해 1분기 33만7000대 대비 3배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LG전자와 소니 등이 주력으로 판매하는 OLED TV는 올해 1분기 판매량이 61만1000대였다. 지난해 1분기에는 47만대가 판매됐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금액 기준 글로벌 TV시장 점유율과 수량 기준 점유율,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 75인치 이상 TV 시장 점유율 등 거의 모든 집계 수치에서 1등을 차지하며 LG전자에 앞서 있다.

 

삼성전자 본격적으로 8K QLED TV 판매 ⓒ 갓잇코리아
삼성전자 본격적으로 8K QLED TV 판매 ⓒ 갓잇코리아

QLED TV는 올해 8K 제품 본격 판매에 들어가며 라인업 확대로 금액 기준으로도 OLED TV를 크게 앞섰다. 올해 1분기 QLED TV는 18억7000만 달러가 판매된 반면, OLED TV는 13억6500만 달러에 그쳤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삼성의 퀀텀닷 TV와 LG의 OLED TV를 두고 치열한 전쟁을 벌여왔다. 양사의 날선 신경전도 수년간 이어졌다. LG전자는 유기물인 OLED 패널로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TV를 만들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의 QLED TV는 무기물인 퀀텀닷 시트를 LCD에 입힌 것으로 LED 광원을 백라이트로 활용한다.

 

LG 측은 삼성전자 QLED는 자발광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술수준이 한 단계 낮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LG의 OLED TV도 진정한 의미의 RGB(적녹청) OLED가 아닌 WOLED로 한계가 있다. LG OLED는 유리기판 전체에 적색과 녹색, 청색을 차례로 적층시켜 백색(W)으로 OLED 화면을 만들고 표면에 컬러필터를 입혀 색상을 제어한 방식이다. 순수하게 유기물질의 배합만으로 디스플레이를 만들진 못한 상태다. 가격대도 LCD TV보다 높아 대중화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삼성전자의 QLED는 퀀텀닷 시트를 입힌 형태이긴 하지만 내구성이 우수하고 뛰어난 색재현력, 업계 최고 수준의 밝기를 기반으로 한 높은 명암비와 최적의 HDR 영상 구현 등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의 지속적인 성장은 결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해 준 덕분”이라며 “올해는 QLED 8K 시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고,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본격적으로 8K QLED TV 판매 ⓒ 갓잇코리아
삼성전자 본격적으로 8K QLED TV 판매 ⓒ 갓잇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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