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잇] 화웨이 미중무역전쟁 장기전 대비 '해저 광케이블' 사업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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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화웨이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집중하기 위해 해저 광케이블 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의 CNBC가 3일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화웨이의 해저 광케이블 사업 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의 형통광전(亨通光電)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낸 기업공시를 통해 알려졌다. 화웨이는 자회사로 ‘화웨이해양인터넷공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해저 광케이블 매설 공사를 벌이고 있다.

 

화웨이해양인터넷공사는 2008년 영국의 ‘글로벌 머린’과 합작해 출범한 회사이며, 화웨이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화웨이는 51%의 지분을 모두 내놓았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저 광케이블 시장에 진출,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무시 못 할 수준까지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이 회사는 업계 4위다. 1위는 미국 서브콤, 2위는 핀란드 알카텔 서브머린 네트워크, 3위는 일본 NEC다.

 

이는 미국이 화웨이를 집중 공격해오자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설치와 휴대폰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해저 인터넷 광케이블 사업을 접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창업자 런정페이의 개인회사로 상장을 하지 않고 있다. 런 회장은 경영에 방해만 된다며 회사의 상장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화웨이해양인터넷공사는 지난해 3억9400만위안(672억원)의 매출에, 순익 1억1500만위안(19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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