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내년 나온다...'언제 어디서나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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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암호화폐 리브라 내년 상반기 출시..."언제 어디서나 결제" ⓒ 갓잇코리아

 

페이스북 암호화폐 출시 계획 첫 발표

은행계좌 없이도 이용…페북 이용자 13억명 겨냥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페이스북이 자체 암호화폐 ‘리브라’를 해외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직접 암호화폐 출시 계획과 사업내용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스북은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의 사업보고서를 뜻하는 백서를 공개하고 오픈소스 기반의 암호화폐 리브라를 내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리브라’로 명명한 디지털 화폐는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자산이다.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내에 자체 암호화폐 지갑 ‘칼리브라’가 탑재돼 리브라를 저장하고 교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칼리브라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칼리브라팀 리더는 “전세계 17억명의 이용자가 금융 혜택을 못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렴한 스마트폰의 인터넷을 통해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본사가 있는 미국을 넘어 유럽과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임을 재차 밝힌 것이다.

 

페북, 암호화폐 리브라 내년 상반기 출시..."언제 어디서나 결제" ⓒ 갓잇코리아
페북, 암호화폐 리브라 내년 상반기 출시…”언제 어디서나 결제” ⓒ 갓잇코리아

암호화폐 리브라는 오픈소스 기반의 암호화폐로 페이스북과 파트너사들이 주축이 돼 함께 운영하는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된다. 현재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페이팔을 비롯한 결제업체 외에도 유럽 통신사 일리어드와 보다폰 등 27개사가 파트너사로 합류했으며 향후 100개 이상의 회원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 스위스 제네바에 별도의 비영리단체인 리브라협회를 만들어,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우호적인 스위스에 법인을 둬 각국 규제를 넘어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페이스북은 리브라는 전세계를 연결한 망을 통해 보관되며, 달러나 유로 등 전통적 화폐에 대해 고정 환율을 갖지 않지만 그렇다고 비트코인처럼 가치가 크게 출렁이지도 않게 설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기존 글로벌 결제시스템에도 큰 위협으로 떠오르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단순 결제 및 교환용도 뿐만 아니라 대출 등 금융시장에도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대해 마커스 리더는 “향후 대출과 같은 금융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페북, 암호화폐 리브라 내년 상반기 출시..."언제 어디서나 결제" ⓒ 갓잇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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