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허브] 페이스북 “규제 우려 해소될 때까지 리브라 출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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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잇코리아 DB

 

“리브라 이용자 금융정보 페이스북과 공유 안 돼”

므누신 美 재무장관 “가상화폐, 돈세탁·테러리즘 등에 쓰일 가능성 커”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페이스북의 엄호화폐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대표가 규제 관련 우려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가상화폐 리브라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혀 당국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미 가상화폐 정보제공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장 가치가 높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이날 약 10% 하락한 1만175달러(약 1200만원)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1만 달러 선이 무너지며 9872달러(약 1164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럼데도 불구하고 올해 초와 비교하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여전히 160% 이상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독자 가상화폐 ‘리브라'(Libra)를 도입한다는 발표를 전후해 급등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잇따라 리브라에 대해 부정적 신호를 보낸 뒤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이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마커스 대표는 미국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발언에서 “페이스북은 규제 당국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고 승인을 받을 때까지 리브라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브라 어소시에이션(리브라를 운영하는 별도기구)은 스위스 제네바에 기반을 두고 있어 스위스 규제 당국의 감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커스 대표의 청문회는 16일 하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17일에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마커스 대표는 또한 “리브라가 시작부터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이용자들의 계좌와 금융정보는 페이스북과 공유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광고의 타깃팅에도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리브라가 투자 수단이라기보단 지불 수단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우리의 첫 목표는(리브라의) 유용성을 기반으로 사람들이 채택(adoption) 할 수 있도록 해 전 세계 사람들이 금융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커스 대표는 리브라로 인해 페이스북의 광고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페이스북이 지난달 리브라 계획을 발표한 이후 미 당국은 우려를 나타내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주 “리브라는 개인정보, 돈세탁, 소비자보호, 금융안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리브라 프로젝트 지배구조. (자료제공 KTB투자증권) © 갓잇코리아
리브라 프로젝트 지배구조. (자료제공 KTB투자증권) © 갓잇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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