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씽큐 국내 흥행 했는데...17분기째 적자 '두 분기 만에 3,000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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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50 잘 팔았지만...폰 사업 17분기 연속 적자 ⓒ 갓잇코리아

 

2Q 매출 1조6133억원, 영업손실 3130억원 기록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원인”

3분기도 경쟁사 갤럭시노트10 출시로 개선 어려울 것으로 예상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LG전자의 MC사업본부가 두 분기 만에 적자 규모가 다시 3000억원대로 늘었다.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17분기 연속 적자의 수렁에 빠졌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3130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3223억원의 영업손실 이후 두 분기만에 다시 3000억원대로 적자폭이 커진 셈이다. 이번 영업손실은 지난해 동기 1854억원 대비 1276억원, 직전 분기 2035억원 대비 1095억원 늘었다. 각 약 68%·58%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1조6133억원을 기록하며 직전분기 1조5014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동기 2조723억원과 비교할 때는 약 4000억원이 줄어든 액수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경우 V50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폭이 확대됐다.

 

LG전자는 신형 스마트폰 G8과 V50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어났고 스마트폰 생산 공장 이전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의 증가가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매출이 늘어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인 V50씽큐의 판매 호조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4G 및 보급형 스마트폰의 수요 정체로 인한 경쟁 심화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선전한 반면 HE(홈엔터테인먼트),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VS(자동차부품) 등 나머지 사업본부의 고전이 실적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MC사업본부는 5G 스마트폰과 경쟁력 있는 보급형 신모델을 앞세워 매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듀얼 스크린은 시장과 사용자로부터 사용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은 만큼 LG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선전하는데 MC사업부는 17분기 적자..ⓒ 갓잇코리아
생활가전은 선전하는데 MC사업부는 17분기 적자..ⓒ 갓잇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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