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 성능실험 결과, 왜 전작 갤S10 못넘나..."최신 AP 무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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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10+, 싱글코어 4532점·멀티코어 1만431점 기록

“더 빠른 차세대 LPDDR5는 갤S11부터 적용될 것”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9825’를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세대(5G)의 성능실험(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가 멀티코어 기준 1만431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출시됐던 갤럭시S10+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새로운 AP인 엑시노스9825를 탑재하고도 전작인 엑시노스9820을 탑재한 갤럭시S10+와 성능실험 결과가 비슷한 이유는 뭘까.

 

삼성전자는 2분기에 ‘반토막’ 실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직관적인 S펜과 향산된 생산성·5G 최적화등으로 중무장한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폴드를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 2분기 실적 ‘반토막’ 빨간불 / “5G 스마트폰 시장 커질 것…중저가폰 라인업도 확대”


 

갤노트10+ © 갓잇코리아
갤노트10+ © 갓잇코리아

31일 미국 IT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온라인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에 엑시노스9825 칩셋을 장착한 갤럭시노트10+5G의 모델명인 ‘SM-N976N’의 벤치마크 테스트가 유출됐다. 갤럭시노트10+ 5G 모델의 벤치마크 테스트 점수는 싱글코어 기준 4532점·멀티코어 기준 1만431점이다.

 

해당 모델에는 안드로이드9.0 운영체제와 12기가바이트(GB) 램이 탑재됐다. 이번 결과는 지난 2월 엑시노스9820 칩셋과 6GB 램을 달고 출시된 갤럭시S10+의 출시 직전 벤치마크 테스트인 결과인 싱글코어4477점·멀티코어 1만444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샘모바일은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는 출시될 때까지 삼성전자의 최적화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제품 출시 이전에 실시된 테스트라 시장에 나오기 전 최적화가 더 진행되면서 개선될 여지는 있다는 설명이다.

 

 


갤S10·갤노트10 모두 LPDDR4X만 지원…차세대 LPDDR5는 ‘갤S11’부터 


 

갤럭시노트10은 6.3인치 일반 모델과 6.8인치 플러스 모델로 출시된다. 제품 전면에는 카메라 홀이 가운데에 있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서 사용 화면 면적이 92.5%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에는 쿼드 카메라, 엑시노트 9825와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 칩셋을 탑재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가 새로운 AP인 엑시노스9825를 탑재하고도 전작인 엑시노스9820을 탑재한 갤럭시S10+와 벤치마크 성능 점수가 비슷한 이유는 두 모델 모두 같은 세대의 모바일 D램(LPDDR)인 LPDDR4X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LPDDR’은 모바일 기기에 특화돼 장착되는 D램이다. 이번에 갤럭시노트10 글로벌 출시 모델에 탑재되는 엑시노스9825와 미국 등 일부 국가 출시모델에 탑재될 ‘스냅드래곤855’ 프로세서 모두 전작인 갤럭시S10+와 마찬가지로 LPDDR4X까지만 지원한다.

 

삼성은 지난 17일 “10나노급 8GB 차세대 5G 스마트폰과 모바일 AI 시장을 주도할 ‘LPDDR5’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12GB LPDDR5를 7월말부터 양산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LPDDR5는 초당 5500메가바이트(M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초당 4266MB의 데이터전송 속도를 가진 LPDDR4X보다 1.3배 더 빠르다. 또 LPDDR5는 전력 소모량도 30% 가량 적다.

 

삼성전자 12Gb LPDDR5 D램(삼성전자 제공) © 갓잇코리아
삼성전자 12Gb LPDDR5 D램(삼성전자 제공) © 갓잇코리아

당시 업계에서는 삼성의 LPDDR5 발표에도 불구하고 오는 8월 출시되는 갤럭시노트10에서는 LPDDR5가 지원되지 않을 거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번 벤치마크 결과 유출을 통해 실제로 ‘LPDDR5 미지원’이 확인된 셈이다.

 

삼성은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S11’부터 LPDDR5과 함께 이를 지원하는 AP ‘엑시노스9830(가칭)’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즉, 성능면에서 눈에 띄는 향상을 기대하는 사람은 갤럭시노트10보다는 갤럭시S11을 기다리는 것이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폰아레나는 “아직 2020년에 출시될 고급형 프로세서를 제조하는 과정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갤럭시S11 시리즈에서 7나노미터 공정을 이용해 생산된 차세대 엑시노스9830을 장착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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