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美·中 분쟁! 셀프 팩트 체크 도대체 '화웨이 주인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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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격화...상황 어떻게 바뀔까? ⓒ 갓잇코리아

中외교부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결정 내리길 바라”

프라사드 “화웨이 배제여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무성한 뒷말에 中 화웨이 ‘셀프 팩트체크’ 보니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중국이 인도에 미국의 압박에 따라 5세대(5G) 이통통신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경우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인도 내부 사정에 밝은 두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외교부가 지난달 10일 중국 주재 인도 대사인 비크람 미스리 인도대사를 불러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계자들은 그 자리에서 전 세계 5G 인프라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려는 미국의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인도가 미국의 압박에 굴복해 화웨이를 5G 사업에서 배제할 경우 중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인도 기업에 대한 역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미국은 지난 5월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중국 외교부도 5G 사업과 관련한 입찰에서 인도가 독립적으로 행동하길 촉구했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화웨이는 오랫동안 인도에서 사업을 해왔고, 인도의 사회 및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화웨이의 주인은 누구일까?

 

미국으로부터 보안문제에 직면한 화웨이에 대해 ‘중국 정부 배후설’이 끊이질 않자 화웨이가 직접 사실확인 나섰다. 화웨이는 SNS에서 ‘누가 화웨이의 주인인가(Who owns Huawei)’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일방적인 회사의 입장 전달 대신 트위터,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SNS 설문조사를 통해 일반인들의 생각도 전달해 흥미를 유발해 눈길을 끌었다.

 

화웨이 주인은 대체 누구야? ⓒ 갓잇코리아 / 화웨이 제공
화웨이 주인은 대체 누구야? ⓒ 갓잇코리아 / 화웨이 제공

7일(한국시간) 화웨이가 자사의 공식 트위터에서 공개한 ‘누가 화웨이의 주인인가’ 결과에 따르면 트위터에서는 ‘(중국) 정부(Government)’라는 설문참여자 42%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반면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에서는 ‘직원(Employees)’을 고른 사람이 각각 77%, 78%였다. 트위터는 화웨이 주인으로 정부를,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은 직원을 고른 셈이다.

 

화웨이가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이유는 화웨이를 사실상 중국정부가 소유하고 있다는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꾸준히 ‘화웨이의 주인은 직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의구심은 해소되지 않는 상태다.

 

런정페이는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으로 1987년 화웨이를 설립했고 1990년부터 직원주주 제도를 운영했다. 문제는 직원주주의 실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어 정부 배후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화웨이는 주인인 직원이 투표등을 통해 투명하게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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