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갤럭시노트10’…S펜 변화로 또 한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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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 갓잇코리아

‘클릭’하던 리모컨서 모션인식·원격제어 ‘에어 액션’으로 변신

30분 충전으로 하루종일 사용…우측면 버튼·3.5㎜ 이어폰 단자 모두 없애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2019’를 개최하고 갤럭시노트10을 선보였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IM 부문장)이 직접 갤럭시노트10을 소개했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는 움직임 인식이 가능한 S펜 기능이 적용되며 또 한번의 ‘진화’를 했다. S펜은 모션인식 기능을 통해 원격에서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에어액션 기술을 선보였는데,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를 통털어 모션인식 기능이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노트10의 무게는 168그램(g)으로 201g이었던 전작 갤럭시노트9보다 33g을 다이어트 하는데 성공했다. 노트9과 화면크기가 비슷한 갤럭시노트10플러스(+) 모델의 무게도 196g으로 5g 가벼워졌다. 두께는 7.9㎜로 8.8㎜였던 전작에 비해 0.9㎜ 더 얇아지는 등 미니멀리즘을 구현했다.

 

특히 좌우에 곡선(엣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화면을 끝까지 확대하면서 그립감을 높였고 위아래 화면에 두툼하게 자리했던 배젤(화면 테두리)도 최소화되면서 실제 눈으로 보는 화면 크기는 더 커진 느낌을 받았다.

 

삼성 갤럭시노트10 스펙(사진제공 - 뉴스1) © 갓잇코리아
삼성 갤럭시노트10 스펙(사진제공 – 뉴스1) © 갓잇코리아

 


■ 또 한번의 진화! 가속도센서·자이로센서 장착…’움직임’ 읽어내는 S펜


 

삼성전자는 또 한번의 S펜의 진화를 뽐냈다. 기존에 스마트기기의 ‘전자펜’ 역할에서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인텔리전트 리모컨’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던 갤럭시노트의 ‘S펜’이 이번엔 ‘움직임’을 감지하는 스킬까지 장착했다.

 

실제로 S펜을 휘둘러보니 수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카메라나 음악앱, 시계앱, 웹브라우저 등이 저절로 켜지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작동했다. 약간 과장하면 마치 마술봉과 같은 다양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지팡이를 가볍게 돌리는 것처럼 S펜을 휘두르면 카메라나 갤러리, 음악앱을 켤수있으며, 줌인/줌아웃, 연속촬영, 각종 모드 전환이 가능했다. 위아래나 옆으로 휘두르면 장면을 넘기거나 다른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마트폰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알맞은 위치를 일치시켜야만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 3미터, 5미터 떨어진 곳에서 스마트폰과 전혀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S펜을 휘둘러도 해당 동작이 구현되는 점은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S펜으로 손글씨를 작성하고 바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다양한 문서 형태로 공유할 수 있다. 예컨대 회의나 수업 중에 삼성 노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 메모를 PDF나 이미지 파일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파일로 변환해 친구나 지인에게 바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 한번의 진화 갤럭시 노트10 S펜 ⓒ 갓잇코리아
또 한번의 진화 갤럭시 노트10 S펜 ⓒ 갓잇코리아

S펜의 디자인도 개선됐다. 기존 S펜은 크게 펜촉과 바디, 그리고 스마트폰에 넣고 빼기 편리하도록 용수철 장치가 장착된 하단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 하단부분은 조립된 장치여서 구분선(Parting Line)이 존재했는데, 간혹 S펜을 떨어뜨리는 등 충격을 가하면 구분선이 떨어져나가면서 S펜이 분리되고 용수철이 떨어져나가는 등 고장이 잦은 부위로 지적을 받았다.

 

노트10에 탑재된 S펜은 구분선을 없애고 용수철 장치 부분을 일체화 해 잔고장을 줄이고 디자인적으로도 보다 깔끔한 자태를 뽐냈다.

 

 


최대 화면 6.8형 ‘플러스 모델’…미니멀리즘해진 스마트폰! 애증의 빅스비 버튼은 그대로


 

갤럭시 노트10 전격 공개 과연 뭐가 바뀌었나? ⓒ 갓잇코리아
갤럭시 노트10 전격 공개 과연 뭐가 바뀌었나? ⓒ 갓잇코리아

갤럭시 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노트10(+)’ 2가지 모델로 나온다. 갤럭시 노트10은 기존 갤럭시S 시리즈 크기와 비슷한 6.3인치 화면을 적용했으며, 갤럭시 노트10플러스는  역대 최대 크기의 6.8인치 화면을 달았다.

 

제품 자체 크기는 전작 갤럭시노트9과 거의 흡사하지만 갤럭시노트9 화면에 적용됐던 위아래 부분의 두툼한 화면 테투리(베젤)를 없애 디스플레이 자체는 전작보다 ‘확’ 커졌다. 이는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 중앙의 전면 카메라를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구현했기에 가능했다.

 

대화면·고화질을 자랑하지만 디스플레이 전체의 색상과 밝기가 균일하도록 그래픽 기술력을 높였고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술을 장착해,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종전대비 40% 감소시켰다. 갤럭시 노트10은 카메라 구멍(홀)을 제외하고 배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는데, 카메라 위치가 상단 정중앙에 자리하면서 디자인적으로 ‘좌우대칭’의 안정감을 주는 모습이다.

 

카메라 성능도 높였따. ‘갤럭시 노트10’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어 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최적화시켰다. 7nm 최신 프로세서, 최대 12GB 메모리(RAM) 등 강력한 성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

 

노트10에서는 빅스비 버튼이 그대로 있지만, 이를 전원 버튼이나 화면잠금/해제 버튼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논란이 됐던 ‘3.5㎜ 이어폰잭’은 결국 노트10에서 사라졌고 이를 USB-C타입 이어폰이 대체했다. 삼성전자는 USB-C타입 유선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할 예정이다.

 

 


30분 고속충전으로 하루종일 사용…그래픽 성능 42% 향상


 

갤럭시노트10 언팩 현장인 뉴욕 부르클린 바클레이스 센터가 노트10으로 꾸며져있는 모습 ⓒ 삼성전자 제공 / 갓잇코리아
갤럭시노트10 언팩 현장인 뉴욕 부르클린 바클레이스 센터가 노트10으로 꾸며져있는 모습 ⓒ 삼성전자 제공 / 갓잇코리아

성능도 전작에 비해 향상됐다. 갤럭시노트10은 북미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제품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칩셋을 탑재하며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에는 삼성전자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9825 칩셋을 장착한다.

 

전작 갤럭시노트9과 비교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33%, 그래픽프로세서(GPU) 성능은 42% 향상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영상편집 등이 자유로우며, 게이밍에도 최적화되어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갤럭시노트10은 일반모델이 3500밀리암페어(mAh), 플러스 모델이 4200mAh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만 보면 한번 충전으로 하루종일 사용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특히 갤럭시노트10은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 ‘완충’이 가능해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갤럭시노트10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오는 8월23일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10 전격 공개 과연 뭐가 바뀌었나? ⓒ 갓잇코리아
갤럭시 노트10 전격 공개 과연 뭐가 바뀌었나? ⓒ 갓잇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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