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시장 선점 두고 ‘신경전’…화웨이 11월로 연기 삼성이 먼저 출시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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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보다 먼저 '폴더블폰' 큰소리치더니...결국 '메이트X' 출시 연기 ⓒ 갓잇코리아

폴더블폰 시장 선점 두고 ‘신경전’ 삼성 vs 화웨이

삼성이 ‘우위’ 한차례 연기한 삼성은 9월 출시 vs 화웨이는 또 미뤄져 “11월까지 출시”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북미 시장에 ‘갤럭시폴드’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제품결함 문제로 출시를 잠정 연기된 이후 중국 화웨이는 삼성전자보다 폴더블 스마트폰을 먼저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화웨이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도 출시를 연기하며 결국 삼성전자가 폴더블 시장을 선점하는 모양새다.

 

17일 IT매체 테크레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가 메이트X 출시를 연기해 당초 예상된 9월 출시가 무산될 상황이다. 이에대해 화웨이는 “메이트X의 출시일은 9월에서 11월 사이가 될 것”이라며 “또 메이트X의 다음 모델에서는 더 많은 스크린이 탑재될 수도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화웨이가 9월 출시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기긴 했지만 출시 연기 보도를 전면 부정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11월로 출시가 미뤄질 공산이 크다. 테크레이더는 폴더블 폰 메이트X의 출시 연기를 놓고 “무슨 이유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지만,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기술적 난도 때문으로 업계에선 짐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 조치 역시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 조치로 화웨이가 메이트X를 비롯한 신형 스마트폰에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각종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으면서, 직접적인 매출보다는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급하게 출시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가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 ⓒ 갓잇코리아
화웨이가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 ⓒ 갓잇코리아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메이트X는 당초 6월 출시가 점쳐졌으나 디스플레이 수율 문제가 제기되며 9월 출시로 늦춰진 바 있다. 다만, 테크레이더는 “화웨이 메이트X의 출시 일정은 11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내년 춘절 전까진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이트X 잇단 출시 연기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양사는 올초 폴더블폰 시장 선점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해 10월 중국 로욜이 최초의 폴더블폰 ‘플렉시파이’를 선보였지만 완성도가 떨어져 삼성전자나 화웨이가 내놓을 폰이 사실상 첫 폴더블폰 타이틀을 거머쥐는 상황이었다.

 

품질문제로 ‘폴더블폰’ 출시를 잠정 연기했던 삼성전자는 큰이변이 없는 한 9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무리하게 출시한 부분이 있었다고 공식발표한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갤럭시폴드의 결함을 모두 보완해 9월 중 출시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이후 삼성은 갤럭시폴드의 개선된 부분에 대해서 “경첩(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로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힌지 구조물과 갤럭시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며 “화면보호막도 베젤 아래로 넣어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이변이 없는한 9월 출시할 듯 ⓒ 갓잇코리아 / 삼성전자 사진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이변이 없는한 9월 출시할 듯 ⓒ 갓잇코리아 / 삼성전자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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