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3총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주가는 여전히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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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3총사 어닝서프라이즈인데...주가 반등은 언제? ⓒ 갓잇코리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수익성 우려 불식했는데…반응할까?

하반기 기대작 포진…”새로운 시장 확대 절실”

 

[갓잇코리아 / 송송이 기자] ‘미디어 3총사’로 불리는 CJENM,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의 주가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등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종목인 CJENM은 전일 대비 4.40%(7000원) 하락한 1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4.66%(2800원) 떨어진 5만7300원, 제이콘텐트리는 7.06%(2450원) 내린 3만2250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표적 미디어 기업인 이들은 이달 초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했다.

 

CJENM은 2분기 매출액이 1조2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968억원을 기록했다. CJENM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매출액은 1282억원으로 7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47.3% 늘었다. 제이콘텐트리 역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311억원, 영업이익은 96.7% 증가한 16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큰 폭으로 빠진 상태다. 연초와 비교했을 때 주가 하락폭은 더욱 큰 상황. 지난 12월 28일 이후 CJENM 주가는 24.7% 하락했고 스튜디오드래곤은 37.9%가 빠졌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액면병합 후 거래 재개일인 2일과 비교했을 때 23.6%나 하락했다.

 

CJ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의 경우 아스달연대기의 수익성 우려 및 시청률 부진 등이 주가 하락을 이끈 원인으로 지목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계열향으로는 호텔 델루나, 아스달연대기 파트3이 남았고, 비계열향으로 SBS 의사요한,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등 시장 기대작이 포진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 역시 하반기 보좌관 시즌2,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 텐트폴이 하반기에 몰려있고 동남아향 OTT와 추가 제휴를 맺은 점이 긍정적이다.

 

증권가에서는 TV 시청률만으로 이른바 컨텐츠 주(株)를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최근 OTT 등 수입 구조가 점차 변화하면서 시청률만으로 실적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미디어 기업의 주가 하락 요인이 ‘시장 정체’에 있는 만큼 새로운 시장 확대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종목들의 주가 하락은 시장 정체 때문으로 판단한다”며 “금방 풀릴 것으로 예상했던 중국은 계속 멀어지고 있는데다 제2의 넷플릭스가 쉽사리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미디어 기업별 주가 변화 © 최수아 디자이너
미디어 기업별 주가 변화 ©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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