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논란의 중심 유승준...17년전 "내 입으로 군대 가겠다 말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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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본격연예 한밤' 제공 ⓒ 갓잇코리아

 

유승준 “처음에 내 입으로 군대 가겠다 말한 적 없어”

“‘아무거나 괜찮다’는 대답이 ‘자원입대 하겠다’는 기사로 나왔다” 주장

 

[갓잇코리아 / 송송이 기자] 17년째 병역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수 유승준(43)을 ‘본격연예 한밤’이 만났다.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은 최근 유승준과 미국 LA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17일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한밤’에 따르면 여러 차례의 연락 끝에 인터뷰에 응한 유승준은 그동안 제대로 듣지 못했던 ’17년 전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놓았다. ‘한밤’ 측은 ‘당시에 왜 마음이 변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대한 유승준의 답변 일부를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예고 영상에 따르면 유승준은 병역 논란과 관련해 이 같이 답변했다. “그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방송 일이 끝나고 집 앞에서 아는 기자와 만났다”라며 “‘나이도 찼는데 군대에 가야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네, 가게 되면 가야죠’라고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라고 전했다

 

저보고 ‘해병대 가면 넌 몸도 체격도 좋으니까 좋겠다’라고 해서 전 ‘아무거나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그런 뒤에 헤어졌는데 바로 다음날 스포츠 신문 1면에 ‘유승준 자원입대 하겠다’라는 기사가 나온 거예요”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관광비자로 들어와도 되는데 왜 F4비자를 고집하는지 등 한국에서 논쟁이되고 있는 문제에 관해서도 질문을했으며, 지금까지 언론에 하지 않은 해명을 들려줬다고 ‘한밤’은 언급했다. 유승준의 대답은 오는 17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승준의 병역 관련 논란은 17년 전부터 시작됐다. 1990년대 후반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던 유승준은 2002년 콘서트 개최를 명목으로 미국에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에 대중은 그에게 등을 돌렸고, 병무청 역시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해 법무부에 입국 금지를 요청했다. 법무부는 병무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승준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9월 주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인 F-4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해 10월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에서 비자 신청 거부는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적법한 조치라고 판단한다며 패소 판결을 내렸다.

 

다만, 올 7월 대법원은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해당 사건을 서울 고등법원으로 환송하면서 다시한번 해당사건에 불씨를 당겼다. 현재도 20일에 열리는 파기 환송심을 앞두고 여전히 ‘유승준이 입국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의 논쟁이 진행 중이다.

 

SBS '본격연예 한밤' 제공 ⓒ 갓잇코리아
SBS ‘본격연예 한밤’ 제공 ⓒ 갓잇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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