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매출 2분기째 마이너스 기록...'반도체 부진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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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내년부턴회복? 2분기째 하락세 ⓒ 갓잇코리아

 

매출액 증가율 -2.4→-1.1%…”하락폭은 둔화”

매출액 영업 이익률 제조업 비제조업 동반 하락…반도체 부진은 장기화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반도체 경기 부진 장기화로 우리나라 기업의 성장성을 보여주는 매출액 마저 2분기 연속  매출액증가율이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동반 하락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우리나라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1% 줄었다. 1분기(-2.4%)에 이어 2분기 연속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반도체 경기 부진 장기화로 기계·전기전자(-6.9%)가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보인 게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기업의 성장성을 드러내는 매출액증가율은 통계 편제 이후 2015년 1분기부터 3분기, 2016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마이너스를 보인 바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지점은 2분기 매출액 감소율이 1.7%로 전분기(-3.7%)보다 둔화된 것이다. 자동차 수출액이 증가한 게 주된 요인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 매출액이 여전히 줄었지만 그 폭이 축소돼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매출액증가율 하락세가 이어진 것은 지난 2016년 1~3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이는 한은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1만9884곳 중 3764곳을 표본조사해 추계한 결과다. 안전성을 보여주는 기업 부채비율(자기자본 대비 부채)은 83.5%로 직전분기 86.7%보다 3.2%p 하락했다.

 

다만, 최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내년에 건설을 시작하는 새로운 반도체 팹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규모는 500억달러(약 59조7250억원)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반도체 업계가 내년에는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상황이다.

 

반도체 내년부턴 회복? 2분기째 하락세 ⓒ 갓잇코리아
반도체 내년부턴 회복? 2분기째 하락세 ⓒ 갓잇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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