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대 최고 성능 SSD출시...세계 최초 SW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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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네버 다이, 가상화, 머신러닝 기술 적용

3대 혁신 기술 첫 적용…SSD 시장서 뉴 패러다임 제시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대 소프트웨어 기술’을 탑재한 역대 최고 성능의 SSD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3대 소프트웨어 기술은 낸드 칩이 오류 난 경우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네버 다이(Never Die) SSD ‘FIP’, 사용자별 가상의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는 ‘SSD 가상화’, 초고속 동작에서도 빅데이터를 이용해 데이터를 정확히 판독하는 ‘V낸드 머신러닝’이다.

 

기존에는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초고용량 SSD는 내부의 수백 개 낸드 칩 중 한 개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SSD를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해당 문제로 인해 시스템 가동을 중지하거나 데이터 백업에 추가 비용을 써야하는 등의 부담이 존재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처음 구현한 ‘FIP기술’이 적용된 ‘네버 다이(Never Die)’ SSD는 이 같은 비효율성을 없애준다. 낸드 칩이 오류가 나더라도 SSD가 문제없이 작동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60년 스토리지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새겼다”고 자평했다.

 

삼성전자는 3대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달부터 기존 대비 속도를 2배 이상 높인 역대 최고 성능의 차세대 ‘PCIe Gen4’ 기반의 ‘NVMe SSD PM1733’과 ‘PM1735’ 시리즈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SSD 가상화 기술은 한 개의 SSD를 최대 64개의 작은 SSD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다수의 사용자에게 독자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업체는 이 기술을 이용해 동일 자원으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서버의 CPU가 전담하던 가상화 기능을 SSD가 일정 부분 자체 처리함으로써 CPU의 사용량과 탑재 SSD 개수를 줄여 서버 소형화를 이룰 수 있다.

 

마지막으로 V낸드 머신러닝은 낸드 층의 셀 특성과 셀 회로 간의 차이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하게 예측하고 판독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이를 적용하면 3비트 낸드보다 더욱 정밀한 셀 제어 기술이 필요한 4비트 낸드를 100단 이상 쌓은 SSD에서도 고성능, 고용량, 고안정성 등의 특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특히 12.8TB PCIe Gen4 NVMe SSD(PM1735)는 역대 최고 연속 읽기(8GB/s)·쓰기 속도(3.8GB/s) 제품으로 SATA SSD보다 최대 14배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 또한 이 제품은 SSD 전체에 해당하는 용량을 매일 3번씩 저장하더라도 최대 5년의 사용 기간을 보증하는 내구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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