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에 이어 '애플TV+'도 1차 출시국서 한국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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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아시아태평양 국가 목록에 한국이 빠졌다 © 갓잇코리아

서비스국 100여개국에 미포함…고개 드는 ‘한국 홀대론’

아이폰11 가격도 일부 논란 있었는데…애플TV+도 출시국 제외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오는 11월1일 애플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 TV+(플러스)’를 전 세계 100여개국에 출시하는 가운데 한국은 1차 출시국 명단에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 TV플러스의 국내 서비스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최근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한국 홀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10일 공개된 아이폰 11의 경우에도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아이폰 신제품 가격을 전작 대비 동결 또는 인하했지만 한국 소비자들은 이 혜택을 누릴 수 없어 논란이 있었다.

 

애플이 새로 출시할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하지만 애플코리아 뉴스룸에 따르면 아이폰11(64GB 내장메모리)의 국내 출시 가격은 9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XR과 같은 가격이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1차 출시국에서는 전작 대비 50달러 인하된 699달러에 출시되는 반면 한국이 더 비싸게 출시되는 것이다.

 

애플 TV+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27일 애플 내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1월1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애플 TV플러스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TV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국가 목록에도 한국은 빠졌다.

 

100여 개나 되는 1차 출시국 명단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으면서 이른바 애플의 ‘한국 홀대론’이 다시 고개를 든다. 그간 애플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 시리즈를 선보일 때마다 매번 한국을 1차 출시국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서울 압구정 가로수길에 1호점을 열 때까지 애플스토어를 마련하지 않아 애프터서비스(AS)가 부실하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애플 TV플러스의 오는 11월 국내 출시가 무산되면서 국내 OTT 시장은 당분간 ‘넷플릭스’와 지난 18일 옥수수와 pooq이 결합해 출범한 ‘웨이브’의 2파전 양상을 띌 전망이다. 월트디즈니의 ‘디즈니플러스’ 또한 오는 11월12일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에서 출시되지만 국내 진출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TV+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아시아태평양 국가 목록에 한국이 빠졌다 © 갓잇코리아
애플 TV+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아시아태평양 국가 목록에 한국이 빠졌다 © 갓잇코리아 / 애플 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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