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리브라' 악재...'페이팔 철수' 비자·마스터도 철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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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리브라'서 빠진다 ⓒ 리브라

 

페이팔, ‘리브라’서 빠진다…비자·마스터도 철수 검토

각국 금융당국 반발 속 추가 악재 리브라 “나중보단 지금 탈퇴하는게 낫다” 우려 일축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페이팔이 ‘리브라’에서 빠지면서 암호화폐 ‘리브라’ 연합전선에 균열이 일어났다. 세계 각국 정부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 사업 추진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리브라 운영협회 회원사 페이팔이 탈퇴를 선언했다.

 

NHK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리브라 협회 창립 멤버인 페이팔이 4일(현지시간) “리브라 협회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탈퇴 의사를 밝혔다. 그 이유로는 “금융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는 자사의 기존 임무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리브라를 운영할 기관들의 연합체인 리브라 협회에서 창립 멤버가 탈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페이스북은 내년초에 리브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정부와 세계 주요국가 중앙은행, 정치인들은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각국의 통화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자금세탁이나 마약거래같은 범죄에 악용되는 문제를 들어 서비스를 반대하고 있다.

 

이런 부정적인 목소리가 커지면서 마스터 카드와 비자도 미 금융당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리브라 프로젝트 참여를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이에 대해 “페이팔의 탈퇴는 리브라 협회가 와해되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브라 협회 측은 “리브라처럼 야심찬 노력을 기울이려면 대담성과 강인함이 필요하다. 그 여정은 길고 도전적일 것이다. (페이팔처럼) 프로젝트에 대한 헌신이 부족하다면, 그 사실을 나중에 아는 것보단 지금 아는 게 낫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페이팔 '리브라'서 빠진다 ⓒ 리브라

페이팔 ‘리브라’서 빠진다 ⓒ 리브라

비자, 마스터도 철수 검토 ⓒ
비자, 마스터도 철수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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