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스몰딜'로 무역전쟁 휴전...세계증시 일제 환호 '최종 합의는 여전히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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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스몰딜’로 세계경제 안도...최종 합의는 ‘산 넘어 산’

 

미중 ‘스몰딜’로 세계경제 안도…최종 합의는 ‘여전히 난제’

15개월만에 무역전쟁 휴전…유럽, 아시아 증시 일제 상승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 이틀째인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좋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낙관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이날 중국도 관영 언론을 통해 부분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미중 간의 ‘스몰딜’ 타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뉴욕증시는 급등 출발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를 보류하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늘리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중국에 대한 미국의 본격적인 관세 폭탄이 시작된 뒤 15개월 만이다. 양국은 이날까지 이틀간 워싱턴D.C.에서 고위급(장관급) 무역협상을 열고 담판을 벌였다.

 

중국측 대표단을 이끈 류허 부총리는 이날 오후 협상을 마치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은 당초 15일 2500억 달러(약 300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보류키로 했다. 대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 규모를 당초 4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어치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 등 지적재산권 침해와 위안화 환율 개입 등 구조적 개선 문제는 이후 협상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이 부분적인 합의를 도출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19.92포인트(1.21%) 상승한 2만6816.5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2.14포인트(1.09%) 오른 2970.27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6.26포인트(1.34%) 뛴 8057.04를 기록했다.

 

하지만 휴전 선언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 최종 합의까지는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에상된다.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 등 지적재산권 침해와 위안화 환율 개입 문제 등이 이후 협상에서 주로 다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철회할지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8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었다. 미국은 지난 8월 초 위안/달러 환율이 달러당 7위안 이상으로 오르자(위안화 가치 하락) 중국을 1994년 이후 처음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서 좋은 일”...스몰딜 타결 기대감 속 美증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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