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잇+] 남극 오존 구멍 가장 작아졌다! '35년 이래 최저 기록'..."온도 때문에 오존 파괴 반응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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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NASA “대기 온도 올라 오존 파괴 반응 발생 줄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22일(현지시간) 오존층 구멍이 1980년대 처음 발견된 이후 가장 작은 크기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나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존 구멍이 9월 말과 10월 연중 최저치로 줄어들어 지난 몇 년 동안 기록된 최저치보다 작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례는 남극의 기온에 따라 매년 자연적으로 커지고 줄어드는 것을 반복하는 오존 구멍이 올해는 유난히 대기 공기가 따뜻해서 작아진 것. 다만, 나사는 갑자기 오존층 고갈 추세에서 회복세가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9월8일 1640만㎢를 기록했던 오존 구멍은 930만㎢로 작아졌다. 이는 최대를 기록했던 1998년의 2590만㎢, 2006년의 2660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1985년 처음 발견됐을 당시보다도 작은 크기다.

 

대체로 오존 구멍은 날씨가 추워지는 9월말이나 10월초에 2000㎢까지도 커진다.

 

지구의 오존층은 해로운 자외선으로부터 생명체들을 보호해주고 있다. 자외선은 인간에게 피부암과 백내장을 유발시킬 수 있고 면역체계를 교란시키며 식물에 손상을 준다.

 

대기 중의 염소 성분이 오존층에 구멍을 발생시키는 화학물질로 변이되려면 성층권 온도가 내려가서 구름입자가 형성되어야 한다. 하지만 따뜻한 온도에서는 성층권 구름이 잘 형성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지 않아 오존 파괴 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게 된다.

 

온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 가을 남극 상공 오존층의 구멍 넓이는 930만㎢로 최대를 기록했던 1998년의 2590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1985년 처음 발견된 것보다도 작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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