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실적+] 어닝 시즌 앞둔 美...구글 '어닝 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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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실적+] 어닝 시즌 앞둔 美...구글 '어닝 미스'

 

반도체·소프트웨어 업체 실적 격차 커…8% 이익 감소 예상
구글도 ‘어닝 미스’ 3분기 알파벳 순익 23% 급감…비용 증가속도가 더 빨라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미국 IT 기업들이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반도체 · 기술업체의 이익이 전년대비 8%에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글도 모회사 알파벳이 연구개발(R&D) 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순이익이 급감하는 등 ‘어닝 미스’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어닝 미스’가 발생했다고 해도 소프트 웨어 업체는 3분기 실적이 낙관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텔, 퀄컴, 마이크론 등의 반도체 업체들은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 D램 가격이 점차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반도체 업체의 실적이 어떻게 발표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8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출을 크게 늘린 결과 순이익이 급감했다고 밝히면서 알파벳(GOOG)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정규장 전 거래일 대비 1,97% 상승, 시간외 1,34% 하락)

 

알파벳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20% 늘어난 405억달러, 순이익은 23% 감소한 70억7000만달러(주당 10.1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는 주당순이익 12.28달러였으니 기대치에 미치지 못 한 실적을 발표한 것이다(어닝 미스).

 

NYT는 구글과 알파벳이 직면한 문제는 사업 성장 속도에 있다고 봤다. 구글의 광고 매출은 눈에 띄는 속도로 늘어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신사업에 투자중인 구글이 현재까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새로운 스마트 스피커 등의 하드웨어에도 손을 벌리고 있고 자율주행차 등에도 투자하고 있는데 여기에 아직 비용만 많이 들어갈 뿐 큰 성과를 구축하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 시장들에서 아마존 등 경쟁 업체들이 선전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도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이런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현재 구글은 비용 증가의 속도를 매출이나 순익 증가 속도가 따라잡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차이 CEO는 “기회의 새로운 영역은 많이 있다”면서 “많은 새로운 분야에서 우리는 새로운 진입자이고 경쟁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영사하는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 갓잇코리아
환영사하는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 갓잇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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