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LGD 불화수소 국산화 성공 아냐"..."韓 반도체 국산화 경쟁력 없어"아 주장

4

닛케이 "韓 반도체 소재 국산화해도 경쟁력 없다" 주장

 

닛케이 “한일관계 악화때마다 탈일본 정책 반복”
니혼게이자이, “과거 수차례 탈일본 실패” “한국 대기업, 속으론 일본과 거래 계속 원해”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한국 정부가 ‘탈일본’을 내세우며 반도체 부품·소재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일본의 벽을 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일본 언론의 지적이 나왔다.

 

일본 매체는 소재 개발이 쉽지 않을뿐더러 설령 성공하더라도 품질과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일본에 비해 경쟁력이 뒤떨어진다는 것이다. 한국 기업들도 내심 일본산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인데 너무 자국 중심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본 것이 아니냔 지적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8일 한국의 일본 소재 탈피 시도에 ‘죽음의 계곡’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한국의 부품 · 소재 국산화는 과거에도 시도됐지만 별다른 결과를 얻지 못하고 끝난 적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은 여전히 주요 기술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탈(脫)일본은 한국 정부가 생각하는 것만큼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달 10월15일 한국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100% 국산화를 완료했다며 ‘일본 의존 탈피’라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실상은 이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가공을 한국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는 국산화이지만 결국 원자재는 일제라는 것이다.

 

한국 정부가 이미 2001년 ‘부품·소재발전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4차에 걸쳐 관련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때마다 양국 관계가 긴장상태였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한 점은 왜 소재 국산화가 어렵냐는 점이다. 한국의 한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신문에 “한국 기업도 만들려고 하면 어떻게든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수율(원료에 대한 제품의 비율)이 나쁘거나 가격이 비싸 채택이 어렵다. 가격·납품기한·품질도 마찬가지”라고 털어놨다고 한다.

 

기사 말미에는 한국 대기업 재벌의 속마음(本音)은 일본의 부품·소재업체와 거래를 계속하는 데 있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일본 의존에 대한 리스크를 인식하면서도, 국내에서 공급업체를 참을성 있게 육성할 여유는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라는 것. 결국 정치적인 입장 차이에 따라 정책을 바꾸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노력에 따라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조금씩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닛케이 "韓 반도체 소재 국산화해도 경쟁력 없다" 주장
닛케이 “韓 반도체 소재 국산화해도 경쟁력 없다” 주장

 


댓글
자동등록방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