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키우겠다던 와디즈...중국 제품 판매? '펀딩금 반환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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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중국산 제품 잇따라

논란의 와디즈, 펀딩금 반환 정책 강화…서포터 보호 나서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국내 대표적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에 대한 소비자(투자자)들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와디즈는 2012년 설립된 크라우드펀딩 기업으로 7년간 1만2천여 개의 프로젝트에 2천200억원의 크라우드펀딩을 성사시켰다.

 

하지만 일부 크라우드펀딩이 알리바바 등 해외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물건을 사와 상표만 바꿔 팔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의 기본취지와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지면서 반발을 산 경우도 여러차례있었다.

 

특히,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은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가 아닌 ‘투자’라는 명목으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전자상거래법의 규제를 받지 않아 잘못된 물건으로 피해 입은 소비자를 구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는 부분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기능성 칫솔이다. 초미세 칫솔모를 내세운 기능성 칫솔 프로젝트에 이달 들어 수천명의 소비자가 몰리면서 며칠만에 1억원이 넘게 모아졌지만 결국 프로젝트는 이번주 들어 중도에 취소됐다. 중국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과 거의 동일한 제품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란이 계속 되자, 와디즈는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결과가 메이커가 약속한 내용과 확연히 다르거나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없는 경우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에게 펀딩금을 반환한다는 내용의 강화된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 강화 발표로 기존에는 프로젝트에 이슈가 발생했을 때 메이커가 펀딩금을 반환하도록 중재자 역할에 충실하였다면, 앞으로는 와디즈가 프로젝트 결과를 집중 모니터링하여 약속 이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펀딩금을 직접 반환할 계획이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선도 사업자로서 메이커와 서포터의 신뢰를 강화하여 새로운 도전이 지속되도록 더욱 큰 책임감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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