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운영 회사에 120억 수혈...연내 1천개 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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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영 전담하는 ‘티제이파트너스’에 120억원 출자

총 9개 택시회사 인수…연내 면허 1000개 확보 목표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면허 확보를 위한 자금 투입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9개 법인택시 회사와 900개에 가까운 택시면허를 보유한 거대 택시회사가 됐다.

 

5일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회사 운영을 전담하는 특수목적법인(SPC) ‘티제이파트너스’에 유상증자를 통해 120억원을 출자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티제이파트너스는 케이엠투에 52억원, 케이엠식스에 24억원, 케이엠세븐에 26억원을 각각 운영자금으로 출자했다.

 

이번 유증까지 카카오모빌리티가 티제이파트너스에 출자한 금액은 총 762억원에 달한다. 이 자금은 택시회사 인수와 면허 확보에 쓰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원일교통과 신성콜택시 인수를 마무리해 총 9개 법인택시 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이 두 회사는 ‘케이엠식스’와 ‘케이엠세븐’으로 계열사에 편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택시면허는 총 890여개로, 연내 1000개 확보를 목표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정치권과 사법부가 ‘불법 택시 영업’으로 낙인찍은 ‘타다’ 등과 달리 택시면허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합법적인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택시회사들과 손잡고 가맹형 택시 ‘카카오 T 블루’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대형택시 ‘카카오 T 벤티’도 내놓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택시면허를 기반으로 한 현재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업모델은 대규모 자금 투입이 필수적인 만큼 모빌리티 시장에서 자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은 쉽게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며 “다만 기존 택시 산업에 기반을 두고 정보통신기술(ICT)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얼마나 혁신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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