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선수폭행 논란에 휘말린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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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폭행 논란 e스포츠 감독 ‘고발’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협회와 함께 선수 법률지원 등 창구 마련”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PC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개발사이자, LOL 프로게임 운영 주최사인 ‘라이엇게임즈’가 선수 폭행 논란에 휘말린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을 고발했다.

 

지난 16일 김 전 감독과 함께 그리핀을 이끌어온 ‘소드’ 최성원 선수에 이어 라이엇게임즈도 김 전 감독을 고발한 것이다. 라이엇게임즈가 김 전 감독을 검찰에 고발한이유는 김 전 감독이 최성원 선수를 비롯해 그리핀 선수들에게 폭력을 사용해 지도한 사실이 있는지를 밝혀 달라는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자체조사 대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리핀의 소속된 최 선수는 김 전 감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일산경찰서에 김 전 감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 선수는 줄곧 “김 전 감독이 어깨를 누르는 등의 폭행을 가하거나 ‘역겹다. 감당할 수 없다. 죽여버리겠다’ 등의 견딜 수 없는 욕설과 비하발언 등 가해행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그는 “선수 외에도 가족까지 상처가 깊어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법의 심판대에 세우려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대호 전 감독은 “경기 피드백 과정에서 거친 말이 오가거나 거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선수들과 이미 합의한 사안”이라며 “피드백 과정에서 어깨를 누르거나 수첩을 던진적이 있지만 악의를 갖고 선수를 괴롭히거나 폭행한 적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2년간 이어져온 일을 이제 와서 꺼내는 것은 이미 팀을 떠난 자신을 음해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스포츠업계의 인권보호 문제가 제기되자 해외 ESPN도 해당 문제를 집중조명하고 있는 상황. ESPN는 “A timeline of Riot Korea and KeSPA’s investigation of Griffin”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는 ‘그리핀 카나비 노예계약 사건’부터 현재 선수폭행 문제까지 일련의 사건을 정리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내년초 e스포츠협회와 함께 민원창구를 구축해 선수들의 법률 자문 등 다방면으로 인권보호에 나설 계획”이라며 “공정하게 이번 사태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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