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SV 폭등 '사토시' 정체 때문...열흘새 두배 가까이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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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새 두배 ‘껑충’…비트코인SV 폭등 ‘사토시’ 정체 때문?

호재성 뉴스 때문? 가격 조작? 투자 주의 요망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비트코인SV가 전일대비 24%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세 상승은 비트코인SV 진영을 대표하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비트코인 창시자를 입증할 문서를 확보했다는 소문이 퍼진 데서 비롯됐다.

 

14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SV는 전일보다 24.94% 오른 201달러(약 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96달러(약 11만원)에 거래되던 것에 비하면 2주 만에 109%나 급등했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사망한 전 사업 파트너 형제와 소송 중인 엔체인 수석 엔지니어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남 플로리다 주 지방 법원에 428건 문건을 제출한 가운데, 이 중 한 건이 ‘튤립 트러스트 3(Tulip Trust III)’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미디어에 따르면 크레이그 라이트는 이를 기밀 문서로 다루기를 원했다.

 

‘튤립 트러스트’는 일종의 신탁기금 관련 문서로, 110만 BTC를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창시자 외에는 이런 규모의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크레이그 라이트가 관련 문서를 제출한다면 이는 그가 사토시 나카모토인 것을 증명할 수 있는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크레이그 라이트가 사토시 일 수 있다는 여론이 형성된 것은 지난해 5월이다. 다수의 외신은 그가 미국 저작권청으로부터 ‘비트코인 백서’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승인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등록 승인이 저작권 인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이번 상승장을 이끌어낸것은 크레이그 라이트와 관련한 언론 보도 영향이 컸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13일(현지시간) “크레이그 라이트가 사토시임을 입증할 ‘튤립트러스트’의 마지막 부분을 입수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세 제공업체 ‘토큰애널리스트’의 시드 셰카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SV의 시세 상승은 꾸며진 가격 펌핑일 수 있다”며 투자자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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