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여파로...게임 '전염병 주식회사' 재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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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여파로…게임 ‘전염병 주식회사’ 재주목

韓·中 등 애플 앱스토어 유료게임 순위 1위 개발사 “게임일 뿐…정보는 보건당국에서 찾아야”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되면서 전염병 관련 게임인 ‘전염병 주식회사’가 주목 받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애플 앱스토어 유료게임 순위에 따르면 전염병 주식회사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1위에 올랐다.

 

전염병 주식회사는 영국 개발사 엔데믹 크리에이션에서 2012년에 출시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염병을 개발해 치료제가 나오기 전에 전세계에 확장 시켜 모든 인류를 멸종 시켜야 한다.

 

출시된지 8년이 지났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로 전염병 주식회사는 앱스토어 중상위권에 위치해 있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한국, 중국,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 지역 등의 앱스토어에서 모두 1위를 달성했다. 이는 많은 게임 유저가 전염병이 어떻게 확산이 되는지 이해하기 위해  전염병 주식회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가 급격하자 24일 서비스를 잠시 중단했던 엔데믹 크리에이션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전염병 주식회사는 과학적 모델이 아닌 게임이다”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정보는 보건당국에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한 폐렴’의 여파로 e스포츠 업계도 분주한 상황이다. 국내 게임사 들은 중국에 수출길이 여전히 막혀 있는 만큼 올해 신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던 e스포츠 사업에도 우한 폐렴으로 인해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

 

중국 내 주요 e스포츠 주최를 담당하는 텐센트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개막을 앞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중국 프로리그 LPL과 2부리그 LDL, 크로스파이어 중국 프로리그 CFPL 시즌15와 CFML 시즌7 결승전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뿐만아니라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의 경우에도 현재 진행 중인 중국리그인 PCL 역시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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