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신종바이러스에 대학 개강 연기 권고...대학가 주변 '설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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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학생 대거 입국 우려에…교육부 “대학에 개강 연기 권고”

대학 개강 연기, 텅 빈 거리…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자영업자들 ‘한숨’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다음달 대학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확대 회의’를 열고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학사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국내에 신종 코로나가 퍼지기 시작한 지난달 21일 이후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은 9582명이라고도 덧붙였다. 교육부의 개강 연기 권고는 중국의 명절인 ‘춘제’가 지나고 대학교 개강 시즌인 3월 7만 여명에 이르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국내에 들어올 것이 예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대학 주변 상권 위축도 우려된다. 이날 사립대학이 밀집한 서울 신촌 일대 상가주변 유동인구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오늘(5일) 오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선 서울특별시 주관 방역 작업이 이루어졌다. 남대문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언론 보도 이후 시장에 오던 손님들의 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매출 역시 반토막이 났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교육부는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하는 한편, 수업감축, 수업 이수시간 준수, 원격수업 확대, 신·편입학 휴학 등에 대한 탄력적인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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