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흑백판', 코로나19 여파로 26일 상영 잠정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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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26일 상영 잠정 연기 “양해 부탁”

영화계 코로나19 직격탄….개봉 연기·관객수↓·해외 촬영 ‘비상’

 

[갓잇코리아 / 김지혜 기자] 영화 ‘기생충: 흑백판'(감독 봉준호)의 상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잠정 연기된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기생충’이 26일부터 흑백판으로 전환상영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위기경보 심각 격상에 따라 전환상영을 잠정 연기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상영일이 연기된 ‘기생충: 흑백판’의 전환상영 일시는 추후 상황을 보고 결정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기생충 흑백판’ 상영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알렸다.

 

‘기생충: 흑백판’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기생충’을 흑백 버전이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상영을 미루게 됐다.

 

해외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하는 영화들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황정민 현빈 주연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은 다음달 요르단 로케이션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지 조치로 요르단이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어, 촬영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요르단 정부는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 및 이란인의 입국도 금지하고 있다.

 

한편, 정부가 지난 23일 코로나19의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리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힘에 따라 각종 행사들이 취소됐을 뿐 아니라 예정됐던 영화의 개봉일까지 미뤄지고 있다. 극장 관객수의 감소는 지난달부터 계속 이어져 왔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로케이션 촬영도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 당분간 전반적인 산업의 위축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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