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고점 찍고 하락세?...신천지 '불길'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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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9일 813명·3월3일 851명 고점…4일에는 435명 반토막

대구신천지 ‘불길’ 잡히는데, 대구 일반시민 감염은 아직…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흐름이 ‘쌍봉’을 찍은 후 확연히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813명, 3일 851명으로 두 차례 고점을 기록하고 4일에는 절반 수준인 435명으로 뚝 떨어졌다.

 

신천지 대구교회 유증상 신도들에 대한 바이러스 집중 검사 결과가 두 차례 대거 반영된데 따른 ‘역(逆)기저효과’일 수 있다. 여기에다 대구지역 일반시민 감염자가 매일 200명 안팎 추가돼 추이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신천지 대구교회 감염자 대부분이 격리된 만큼 ‘확진자’수가 고점 찍고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확진자는 총 5621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5328명보다 293명, 전날 동시간인 3일 오후 4시 5186명보다는 435명 각각 늘어난 수치다. 누적 사망자는 33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동안 일별 추세에서 환자가 많았던 이유는 신천지 교인(신도) 검사 결과가 한꺼번에 계속 나오면서 500건, 600건 이렇게 환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신도들의 검사 결과가 많이 진행돼 전반적인 확진자 수가 줄고 있는 양상”이라며 “산발적으로 생기는 다른 시도들, 대구 내 다른 사례(일반시민 감염)가 어떤 (감염)경로로 이루어지는지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일 확진자 발생 추이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에는 몇 가지 변수가 남아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일일 확진자가 줄어드는데 반해 시민 감염자는 되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신천지 불길이 잡히는 과정에서 시민 감염자라는 새로운 불길이 커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대구 지역 확진자 4006명 중 일반 시민은 1423명(대남병원 관련 2명 포함)이다. 지금까지 조사받은 1만5500여명의 9.1% 수준이다.

 

한편, 전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대구에서 지속적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총 33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완치된 사람은 총 41명이다.

 

확진자 고점 찍고 하락하나? © 이은현 디자이너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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