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차세대 Zen3 '베르메르' 프로세서 '9월 출시'?CPU 시장 '왕좌'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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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PC를 상세히 모르는 사용자라도 인텔과 AMD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바로 PC의 머리라 불리는 CPU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업체인데 오랜 기간 인텔이 CPU 시장을 독점해 왔다. 하지만 지난 2년여 만에 상황이 변했다. 가성비 높은 Zen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을 선보이면서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

 

이미 데스크톱 시장에서 AMD는 40%에 가까운 점유율을 회복했고 인텔이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도 공략 중이다. AMD는 최근 7nm 공정의 ‘르누아르’ 프로세서를 앞세워 인텔을 압박하고 있다.

 

인텔도 10nm공정의 10세대 코멧레이크 모바일 프로세서를 내놓았고, 최근에는 최대 5.3㎓로 작동하는 10세대 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도 선보이면서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는 AMD를 막으려 공세를 펼치고 있다. 두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AMD의 차세대 Zen3기반 CPU 라인업이 Videocardz와 logr를 통해 유출되었다.

 

상황이 점점 AMD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 이미 공정에서 인텔을 뛰어넘은 AMD는 인텔과는 달리 빠르게 공정 전환을 진행하며 차세대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AMD의 차세대 Zen3 기반 프로세서의 코드네임은 Vermeer(이하 베르메르)로 기존과 동일하게 화가의 이름을 사용한 모습이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라이젠 3세대 데스크톱 CPU인 베르메르에는 완전히 새로운 공정인 Zen3 아키텍처(7nm)가 적용된다. 베르메르는 TSMC의 7nm 공정(예 : EUV)으로 제조되며 현재 세대 Zen 2 프로세서에서 크게 향상될 것은 불보 듯 뻔하다. 따라서 x86 시장에서 AMD의 지배력 상승은 이제막 10nm 공정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인텔이 막아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베르메르는 CPU 전용 플랫폼으로 Zen3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iGPU를 제공하지 않는 형태로 설계될 것으로 보인다. Renoir는 고급 APU 프로세서로 Zen2 및 Vege 기반의 iGPU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에 Zen+ 아키텍처가 적용된 피나클릿지와 레이븐릿지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것과 같은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총 5개의 OPN이 유출되었는데 이 중 3개는 8코어 기반, 2개는 16코어 기반으로 구성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눈여겨볼 부분은 기본 클럭속도가 4.0Ghz이며 최대 4.6GHz를 지원할 것으로 보여 기존보다 기본 클럭속도가 상승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이젠 3세대 CPU인 베르메르는 AM4 소켓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B350 메인보드도 호환이 되지만 새로운 칩셋인 600시리즈가 적용될 것으로 보여 600시리즈에서 동작이 가능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를 변경해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CPU 시장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AMD와 인텔. 예상과 다르게 AMD가 인텔의 아성을 조금씩 무너트리고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모양새인데 과연 인텔의 히든카드는 존재할지 계속해서 지켜볼 만한 대결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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