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도 아이디어다! '개콘보다 웃긴 게임광고'...'신라탄' 흥행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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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광고가 개콘보다 웃기다”…피파모바일 ‘즐라탄 닮은 신라탄’ 흥행몰이
공개 나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112만·댓글 1300개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광고도 재미있으면 화제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치(39·AC밀란)와 닮은꼴 배우 신현준이 바로 주인공이다. 넥슨의 축구 게임 신작 ‘피파 모바일’ 광고에 즐라탄 닮은꼴로 출연하면서 연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상엔 ‘게임 광고가 개콘보다 웃기다’ ‘진짜 잘 만든 광고. 피파 온라인을 플레이하는 연령대 사람들을 정확히 노린 광고’ ‘광고는 이렇게 찍어야 된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글로벌 모델을 섭외해야 광고빨이 받는거다’ 등 1300여개 댓글이 달렸다.

 

이명지 넥슨 피파라이브 액션팀 팀장은 “축구팬들에게 오랜 기간 ‘신라탄’으로도 잘 알려진 신현준 배우와 함께 피파 모바일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영상으로 많은 분께 즐거움을 드린 만큼 피파 모바일에서도 꾸준히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광고가 다양화 되고 있는데에는 1020세대의 취향에 맞춰 디지털 콘텐츠는 물론 광고·마케팅 업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승전결’이 명확한 긴 분량의 콘텐츠 대신, 눈과 귀에 확 꽂히는 중독성있는 짧은 콘텐츠에 열광하는 1020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다. 그 예가 바로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이다.

 

디지털 광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숏폼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콘텐츠 제작자는 물론 기업과 플랫폼, 광고·마케팅 업계까지 모두 숏폼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며 “그러나 단순히 분량을 짧게 편집한 수준의 숏폼 콘텐츠만으로는 승부를 보기 힘들다”고 조언했다.

 

‘개콘보다 웃긴’ 피파모바일 광고도 마찬가지이다. 짧지만 재미있는 요소로 1020세대를 확 사로잡은 것이다. 지난 19일 공개된 4분 18초짜리 광고에서 신현준은 이브라히모비치처럼 콧수염을 기르고 머리를 뒤로 질끈 묶은 채 스웨덴 대표팀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다. 광고가 공개된지 나흘 만인 24일 오후 1시 기준 조회수 112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을 ‘사자’로 칭하는 것에 빗대 영상에서 신현준은 ‘스웨덴의 사자’로 소개된다. 축구선수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가 신현준을 옆에 두고 “제가 진짜 존경하는 분이다. 그는 진짜 스웨덴의 사자”라고 치켜세운다. 한식이 처음이라 어색하다는 ‘스웨덴 토박이’ 신현준은 한식을 야무지게 먹고 식당에 한글로 ‘즐라탄’이라고 사인을 남긴다. 쉬는 날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 소파에 앉아 피파 모바일을 즐기기도 한다.

 

 

이젠 광고도 콘텐츠가 아니면 안되는 시대가 되었다. 앞으로 어떤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광고가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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