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제제 못버티고...中 화웨이, 스마트폰 중저가 브랜드 '아너'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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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제제 못버티고...中 화웨이, 스마트폰 중저가 브랜드 '아너' 매각‘살아남기 위해’…중저가폰 사업 떼어내 삼성과 1위 경쟁 ‘포기’
프리미엄 브랜드 집중…”삼성, 화웨이 중저가 점유율 가져갈 것”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트럼프 미국정부의 반도체 제재로 위기에 몰린 화웨이가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인 아너(Honor)를 매각한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산업 기술 요소를 계속 획득하기 어렵게 돼 소비자 부문 사업이 거대한 압력을 받는 고난의 시기다”며 “아너 채널과 공급상들이 계속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체 아너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공급망 차단을 포함한 미국의 초강력 제재에 직면한 중국 화웨이(華爲)가 결국 더는 버티지 못하고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인 아너(룽야오·榮耀)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화웨이가 ‘아너’ 매각을 결정하면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굳히기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화웨이 아너 떼어내고 삼성과 1위 경쟁 '포기'
화웨이 아너 떼어내고 삼성과 1위 경쟁 ‘포기’

2013년 출범한 아너 브랜드는 젊은층을 겨냥한 중저가 제품으로 화웨이의 양적 성장을 주도해왔다. 지난 7년간 꾸준한 성장을 해 연간 7000만대 이상을 출하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아너를 매각하게되면 화웨이는 고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인 P시리즈나 메이트 시리즈만 남게된다.

 

플래그십 모델과 함께 전체 판매량에서 아너 브랜드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 삼성전자와 시장 1위 경쟁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재에 대처하고자 화웨이는 대량 부품 비축을 해 놓았지만 미국의 제재가 언제 완화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근본적 대처 방안은 찾지 못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의 제재 탓에 화웨이가 첨단 고가 제품과 기업 대상 사업에 집중하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너 매각 후 프리미엄 제품군만 남게된 화웨이
이너 매각 후 프리미엄 제품군만 남게된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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