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만족스러운 성능! 에이수스 지포스 RTX 3060Ti KO 에디션

2020년 12월 2일

대한민국 시장에만 선보이는 ‘KO’! RTX 3060Ti 시리즈 출시
한국적인 요소를 형상화해 적극 반영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에이수스가 한국인을 위한 RTX 3070 KO 에디션을 출시했었다. 해당 에디션은 에이수스 본사와 한국자사 관계자 그리고 유저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 패키지 전면부터 한국을 상징하는 화이트 색상에 호랑이 디자인으로 디자인되어 한국 특유의 정서를 잘 살렸었는데 에이수스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RTX 3060Ti도 KO 에디션을 적용했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태극기 문양, 빗살무늬 토기 모양, 민족의 용맹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호랑이 로고 등과 더불어 반드시 승리를 염원하는 사용자들의 의지를 담은 ‘필승(WIN)’을 한글로 적용하였다. 특히 KO에디션은 전작에서 ‘WIN’ 디자인을 보고 ‘그 에디션’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지만 합리적인 성능과 디자인으로 전반적인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았다.

2팬 제품이지만 여유 있는 대형 방열판 및 대구형 냉각 팬을 사용해 안정적인 냉각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RGB LED 조명이 적용되어 시각적인 화려함도 갖추어져 있다.

RTX 30 시리즈는 전 세대의 GPU를 기반으로 향상된 RT 코어와 3세대 Tensor 코어를 암페어 GPU에 내장하고 미세 공정을 12nm에서 8nm를 적용되어 있다. 추가된 코어는 레이 트레이싱과 딥러닝 슈퍼 샘플링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전 세대 상위 모델인 RTX 2080 SUPER 보다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DLSS 2.0 이 적용되어 있는 게임은 전작의 성능을 앞서는 모습이었다. 보급형 가성비 모델 엔비디아 RTX 2060 Ti 성능이 RTX 2080SUPER 급이라고 추정하고 있는데 실제로도 그럴까?

참고로 12월 1일 그동안 루머가 가득했던 ‘RTX 3060 Ti’ 의 성능이 공개 되었고, ‘ASUS KO 지포스 RTX 3060 Ti GAMING OC D6 8GB’의 판매는 12월 2일 23시(오후 11시) 이후부터 진행된다.

ASUS KO ‘RTX 3060 Ti’ 제품 패키징&외관

아직 패키징 비닐도 뜯지 않은 상태인데, KO에디션 특유의 디자인이 눈에 보인다!

백플레이트는 에이수스 로고가 박혀있다 — 백플레이트를 확인해보니 에이수스 로고가 박혀있는 모습!

제품 정보를 살펴보면 RTX 3060 Ti는 RTX 3070보다 1,024 CUDA가 줄어든 4,864 CUDA로 구성되어있다. 텐서 코어와 RT 코어를 비롯한 전반적인 영역과 처리 성능이 조금씩 줄었습니다. 상대적으로 RTX 3070과 약간의 체급차이를 볼 수 있으나 전세대 제품대비 높은 성능으로 보급형 제품으로서 매력적인 성능을 확인 할 수 있다.

GA106 칩이 아닌 GA104 칩이 장착된게 눈의 띈다. 비교적 최근에 등장했던 60 라인업 그래픽카드의 경우 대부분 106 칩이 장착되었지만 이번에는 GA104 칩이 장착되었다.

먼저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 MARK 사의 ‘FireStrike(파이어스트라이크)’와 ‘TimeSpy(타임스파이)’로 성능을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 예상과 동일하게 RTX 2080SPUER 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물론 RTX 3060Ti Fe의 경우 RTX 3070, 3080 등 하이엔드 라인업 모델과는 체급이 다른 모습이겠지만 이전 시리즈 모델과 비교했을때 가격대비 상당히 매력이 있는 제품임에는 틀림없다.

타임스파이 벤치마크 마찬가지로 이전 하이엔드 라인업의 제품들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다만, 벤치마크 특성상 시스템이나 상황에 따라 오차가 약간 발생할 수 있어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다.

배틀필드 벤치마크 결과! 이 또한 2080SUPER 보다 성능이 높은 모습

■ $399 합리적 가격의 스트림 라인업 ‘ASUS KO RTX 3060 Ti FE’

최근 RTX3090, RTX3080, RX6800 등 하이엔드 제품군만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메인스트림 제품군을 기다리는 게이머, 사용자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특히, A/S나 워런티 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는 에이수스의 KO에디션이기 때문에 더욱더 눈길이 간다.

올해 출시된 제품군 가격대를 살펴보면 상위버전의 경우 무려 200만원 대부터 100만원대, 최근 출시된 RTX 3070의 경우에도 70만원에 가까운 금액대를 지불해야하는 반면 ‘ASUS KO RTX 3060 Ti FE’는 조금만 무리하면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될 예정에 성능까지 준수 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수 세대 이전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거나 하이엔드 제품군이아닌 비교적 합리적인 그래픽카드로 업그레이드를 하기위해 제품을 노리고 있었다면, 또 아직 본인이 사용하는 게임이나 모니터의 해상도가 4K 등의 수준이 아닌 FHD/QHD 수준이라면 ‘ASUS KO RTX 3060 Ti FE’ 충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