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한마디에 비트코인 가격이 들썩들썩...과도한 변동성 해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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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올리고, 옐런 내리고…말 한마디에 출렁
15억달러 비트코인 매입…기업보유자산도 ‘변동성 노출’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최근 테슬라 CEO 머스크의 행보에 따라 비트코인이 최고점인 5천만원을 넘어섰다. 그야말로 핫하다. 비트코인은 2018년 잠시 2,800만원을 찍은 후 300만원 대로 급락했다. 그리고 지난 7일 4,000만원까지 회복한데 이어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한번 급등했다. 현재 5,000만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에 대한 논란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실체논란이 여전히 있고 변동성이 크다는 문제가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어 제도권에 진입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런상황에서 테슬라의 움직임은 단순히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넘어선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행보를 벌이고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한마디에 비트코인 들썩들썩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한마디에 비트코인 들썩들썩

​테슬라는 8일(현지 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보고서에서 “투자 다각화와 현금수익을 위해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을 받고 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도 언급했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 자기소개란을 ‘#비트코인(#bitcoin)’으로 바꿨다. 당시에도 시장은 반응했다. 매수세가 이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이날 테슬라의 비트코인 대량 매수소식까지 더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019년 300만원대로 내려갔던 비트코인 가격이 테슬라 논란에 힘입어 5천만원을 넘어섰다
2019년 300만원대로 내려갔던 비트코인 가격이 테슬라 논란에 힘입어 5천만원을 넘어섰다 – 업비트 제공

 

​반대로 급락한 사례도 있다. 옐런 장관은 지난달 19일 “암호화폐는 돈세탁과 범죄활동 등에 쓰인다”며 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8일 4만2000달러를 넘었다가 옐런 장관의 발언이 나온 같은 달 19일 3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업계에선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비트코인 관련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개인의 말 한 마디에 변동성이 커진다는 건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불확실하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머스크 CEO의 행동이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것도 우려의 대상이다. 머스크가 과도하게 시장을 교란시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달 머스크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입 신호를 줬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주가는 테슬라 주가와 연동돼 움직이고 있어 시장을 교란하거나 조작하는 행위를 했느냐 아니냐를 둘러싼 비판에서도 더욱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아직까지 SEC 등 당국의 제지는 없다. 아직까지 중앙은행도 비트코인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를 들이대고 있지 않다. 그러나 대안통화를 넘어 활발히 사용될 경우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테슬라 비트코인으로 구매 가능해질까? / 머스크는 비트코인으로 차량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 비트코인으로 구매 가능해질까? / 머스크는 비트코인으로 차량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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