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2 공개...갤럭시 폴드Z2 위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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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2 공개! 아웃폴딩에서 인폴딩으로 전환
상하이에서 메이트 X2 공개 화웨이가 선보이는 세 번째 폴더블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미국의 제재로 궁지에 몰린 화웨이가 폴더블로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화웨이는 2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MWCS) 2021’에서 자사의 세 번째 폴더블폰 메이트X2를 공개했다.

 

메이트X2는 2019년 화웨이가 첫 번째로 선보인 폴더블폰 메이트X와 개량형 메이트XS 후속으로 전작과 달리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들 2와 동일한 인폴드 방식이 적용되었다. 인폴딩은 아웃폴딩 방식에 비해 기술장벽이 높고 원가도 높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손상 가능성이 작다는 장점이 있어 인폴딩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가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2 / 화웨이 제공
화웨이가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2 / 화웨이 제공

리처드 유(중국명 위청둥) 화웨이 CEO는 이 자리에서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S는 시장에서 최고의 폴더블폰으로 소비자들의 사랑과 칭찬을 받았다”며 “오늘 메이트XS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다”고 언급하며 신제품을 소개했다.

 

메이트X2의 디스플레이는 접을 수 있는 기본 8인치와 외부의 6.45인치로 구성됐다. 화웨이는 메이트 X2의 디스플레이를 접었을 때 빈 공간없이 접히며 펼쳤을 때 생기는 화면의 주름도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화웨이는 경쟁제품을 모방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갤럭시 Z 폴드2와 직접적으로 제품 크기 등 차별점을 내세웠다.

 

메이트X2는 외부 6.45인치(2700 x 1160), 내부 8인치(2480 x 2200) OLED 화면으로 구성되었고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들 2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접었을 때 빈 공간 없이 밀착된 형태이다.

 

카메라는 후면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등 4개(쿼드) 카메라가 장착됐다. 10배 줌 기능이 담겼다. 배터리 용량은 4500밀리암페어시(mAh)로 55와트(W)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AP는 기린9000이 탑재됬다.

 

갤럭시 Z폴드2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도 했다
갤럭시 Z폴드2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도 했다
접었을 때 빈 공간 없이 밀착된 형태라고 언급했다 - 화웨이 제공
접었을 때 빈 공간 없이 밀착된 형태라고 언급했다 – 화웨이 제공

운영체제(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10을 기반으로 제작된 EMUI 11.0이 탑재됐다. EMUI 11.0은 미국의 경제 제재로 중국의 기업들이 구글의 서비스를 탑재하지 못하게 되면서 화웨이가 내놓은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기반 OS다. 화웨이는 추후 메이트X2를 자체 운영체제인 하모니OS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화웨이 메이트X2는 256기가바이트(GB)와 512GB 모델 두 종류로 나왔다. 가격은 각각 약 1만7999위안(약 310만원), 1만8999위안(약 327만원)으로 200만원대로 선보였던 갤럭시Z폴드2보다 높다. 현재 화웨이 공식 판매 페이지를 비롯해 징둥닷컴에서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징둥닷컴 확인 결과 약 350만명에 가까운 예약 구매량이 기록되었다. 과연 화웨이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작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위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화웨이 메이트 X2는 현재 징둥닷컴에서 예약판매를 진행중인데 예상보다 많은 구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화웨이 메이트 X2는 현재 징둥닷컴에서 예약판매를 진행중인데 예상보다 많은 구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인폴딩 방식 화웨이 '메이트 X2' 출격 - 화웨이 제공
인폴딩 방식 화웨이 ‘메이트 X2’ 출격 – 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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