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잇] 구글·애플이 판치는 앱스토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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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SKT ‘원스토어’에 투자한 이유…”토종 앱마켓 키우자”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 시장점유율 20% 육박… 연내 IPO 추진 탄력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국내 앱마켓 원스토어의 지분을 사들여 공동 책임경영 체제에 합류했다. 구글·애플의 수수료 갑질에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의 반격이 시작된 것이다. 통신3사가 원스토어를 중심으로 뭉쳣다.

 

​KT, LG유플러스가 경쟁사인 SK텔레콤의 자회사 원스토어에 26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해 단순한 사업 협력에서 벗어나 공동 책임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본격적인 국산 토종앱 마켓이 탄생했다. 원스토어는 2016년 통신 3사가 T스토어(SKT) 올레마켓(KT) U+스토어(LGU+)를 통합해 출범한 토종 앱마켓이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도 출범 직후 지분투자를 단행해 2대주주에 올랐다.

 

원스토어의 지분구조는 통신3사(53.9%), 네이버(26.3%), 재무적투자자(18.6%) 등으로 재편 되었다
원스토어의 지분구조는 통신3사(53.9%), 네이버(26.3%), 재무적투자자(18.6%) 등으로 재편 되었다

​다만, 당시에는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원스토어 사업 운영 등엔 협력했으나 주주 명부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번 지분 투자로 원스토어가 통신 3사와 네이버 등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업계 대표기업이 공동 주주인 토종 앱마켓으로 거듭난 것이다.

 

​지분구조를 간단히 살펴보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10억원(지분율 3.1%)과 50억원(지분율 0.7%)을 투자했다. 기존에는 SK텔레콤(52.1%), 네이버(27.4%), 재무적투자자(19.4%) 등이었으나 원스토어의 지분구조는 통신3사(53.9%), 네이버(26.3%), 재무적투자자(18.6%) 등으로 재편됐다.

 

​이번에 KT와 LG유플러스가 지분 투자까지 결정한 배경에는 무엇보다 토종 앱마켓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점유율 70%에 육박하는 구글 플레이가 최근 앱 수수료를 무려 30%나 떼겠다고 선언하며 이른바 ‘앱 통행세’ 논란이 가열된 탓이다.

 

​반면, 원스토어는 2018년 결제 수수료를 30%에서 20%로 인하했으며, 2020년 중소사업자(1만6000여곳)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50% 할인(20%→10%)하는 등 콘텐츠 제공 사업자와 상생하기 위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지난 5년간 공동 사업자로 함께 해온 두 통신사가 주주로 참여하면서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업계와 상생하고 이용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나도록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슈잇] 구글 수수료 甲질에 토종 앱스토어 'ONE-STORE(원스토어)' 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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