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잇]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그 미래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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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최근 NFT(Non-Fungible Token : 대체불가토큰)로 디지털 집, 일론 머스크의 노래, 각종 예술 작품 등이 경매에서 고가에 팔리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국내에서도 최초로 NFT 미술품 경매가 NFT 플랫폼 디파인아트 사이트에서 진행됬다.

 

이번 국내 NFT 미술품 경매에 출품된 작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마리킴의 NFT 작품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마리킴의 작품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NFT를 도입해 디지털 상에서 자유롭게 공유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미술 작품이다.

 

마리킴의 NFT 미술품은 288 이더리움(한화 약 6억원)에 낙찰되었다. 11일에는 세계적인 경매업체 크리스티가 처음실시한 NFT 기반 디지털 작품 경매에서 디지털 화가 비플(본명 마이크 윈켈만)의 작품이 무려 6천930만 달러(한화 약 782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자산 시장이 전세계적인 화두로 부상하면서 국내 미술계에서도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들이 주목된다. NFT는 기존 가상화폐와 달리 거의 모든 것을 토큰화 할 수 있으며, NFT가 적용된 원본 파일은 각각 고유한 인식 값을 지녀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존재가 된다.

 

​이를 통해 안정성과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예술품이나 희귀소장품, 게임아이템 등의 거래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NFT가 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고가에 거래가 되고 있는지 간단히 확인해보자.

 

 국내 첫 NFT 미술품 경매에서 6억에 낙찰된 마리킴의 'Missing and found' /사진= 피카프로젝트
국내 첫 NFT 미술품 경매에서 6억에 낙찰된 마리킴의 ‘Missing and found’ /사진= 피카프로젝트


■ 대체 NFT가 뭐길래 고가에 거래되나?


사진=크리스티경매
사진=크리스티경매

NFT는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말한다. 대체 불가능한 것이란 말그대로 고유한 가치가 있는 것을 말한다. ​즉 NFT는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해당 디지털 자산에 희소성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NFT가 적용된 코인은 다른 코인과 대체 불가능한 별도의 인식값에 따라 코인마다 가치가 달라진다.

 

​다르게 설명하면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함으로써 게임·예술품 등의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관련 정보가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따라서 최초 발행자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 위조 등이 불가능하다.

 

NFT로 사진을 판매해 약 65억의 수익을 낸 일론머스크 아내
NFT로 사진을 판매해 약 65억의 수익을 낸 일론머스크 아내

​앞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여자친구이자 캐나다 가수인 그라임스는 NFT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그림 10점을 경매에 부쳐 20분만에 65억원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즉 NFT는 디지털 자산에 고유의 희소성을 부여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NFT의 시초는 2017년 스타트업 대퍼랩스(Dapper Labs)가 개발한 ‘크립토키티(CryptoKitties)’가 꼽힌다. 대퍼랩스는 2020년부터는 미국프로농구(NBA)와 손잡고 NFT 거래 플랫폼인 ‘NBA 톱 샷(NBA Top Sh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해당 플랫폼에서는 유저들이 유명 선수들의 하이라이트를 짧게 편집한 영상을 거래할 수 있다.

 

​NFT는 가상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란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NFT가 지나치게 과열돼 2017~2018년 비트코인 폭락 사태를 재연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대체 NFT가 뭐길래 고가에 거래되나?
대체 NFT가 뭐길래 고가에 거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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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FT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국내에서 최초로 거래된 NFT 작품 - 약 6억에 거래되었다
국내에서 최초로 거래된 NFT 작품 – 약 6억에 거래되었다

해외 뿐만아니라 국내에서도 NFT 거래 서비스가 시동을 걸고 있다. 미술품 경매 기업인 서울옥션도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와 함께 미술품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서울옥션은 작가를 발굴하고 서울옥션블루는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공간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다 보니 물리적인 디테일보다는 의미 부여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수량이 제한된 아이템, 유명인이 만든 제품 등은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다. 우리는 이미 몇일 사이에 이를 목격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최근 대체 불가능 토큰(NFT) 담보 대출 서비스 NFT파이(NFTfi)도 투자를 유치하며 NFT 담보 대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NFT파이는 P2P 방식 NFT 담보 대출 플랫폼으로 차입자가 보유한 NFT를 담보로 맡기면 대출자로부터 암호화폐를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NFT 시장은 이제 막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우려도 여전하다.

 

다양한 NFT가 시장에 나오고 있다. 그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
다양한 NFT가 시장에 나오고 있다. 그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

​​디지털 공간에서 제작·유통되기 때문에 비교적 제작이 쉽다는 건 장점이면서도 단점이 될 수 있다. 지금은 공급이 적고 일부 유명인의 NFT가 고가에 거래되고 있지만 앞으로 공급이 수요를 뛰어 넘거나 예술 제품의 양이 방대해지고 희소성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게 되면 NFT의 가치도 점점 희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누구도 NFT의 미래에 대해 알 수 없다. 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 ‘레디플레이원’을 통해 그린 가상현실이 구체화되고 대체 불가능한 것에 소유권을 부여해 사고파는 일이 일상이 된다면 앞으로 또 다른 미래를 가져올 기술 이 아닐까?


 

글로벌 최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 판매 플랫폼인 오픈씨
글로벌 최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 판매 플랫폼인 오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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