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들인 로고가 고작? 샤오미 새로고에 누리꾼 조롱 "사기당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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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의 바뀐 로고. 테두리가 원으로 바꿔

논란과 관심, 제작비 넘어서…디자이너가 노린 걸까?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지난주 디자인 업계에서 화제가 된 사건(?) 사건이 있다. 이 상황을 노린 걸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조롱을 받으며 이슈가 되었다. 3억 원 가량의 광고효과는 거둬들이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이 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황당하다.

 

​누리꾼들은 샤오미(小米)의 새로운 로고를 보고 엄청난 조롱을 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사장이 사기를 당했다”며 비꼬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바뀐 로고가 어떻길래 이런 일이 발생한 걸까? 직접 보면 더 황당하다.

 

​기존 디자인에서 테두리만 둥글게 바뀌었다. 샤오미 레이쥔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로고 변경을 추진했다”며 일본의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하라 겐야(63)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디자인과 비교하면 이번에 새로 바뀐 디자인은 별 차이가 없다. 배경 테두리가 사각형에서 원형으로 바뀐 게 전부다.

 

응(?) 바뀐로고 맞지? 샤오미 변경된 로고
응(?) 바뀐로고 맞지? 샤오미 변경된 로고

​SCMP는 “샤오미는 디자인 변경 비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 네티즌들이 200만 위안(약 3억4000만 원)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전했다. 사각형 로고를 원형으로 바꾸는데 무려 3억원이 든 것이다. ​레이 CEO도 이러한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 행사장에서 바뀐 로고를 소개하면서 “원래 로고를 둥글게만 바꿔서 실망했습니까?”라고 청중에 물었다. 그러면서 “바뀐 로고는 자사의 내부 정신과 질의 향상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샤오미의 새 로고를 둘러싼 논란과 관심이 이미 로고 디자인 비용을 상쇄하는 효과를 낳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즉 누리꾼들은 샤오미 사장이 일본인 디자이너에게 당했다고 많은 지적이 나오고 있고, 조롱하고 있지만 실상 온라인상 이슈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무엇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로고로 인해 중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샤오미를 알리는 홍보 효과는 톡톡히 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과연 이를 노린 것인지 아닌지는 디자이너와 샤오미만 알고 있을 것이다.


 

이게 3억이라고 샤오미 日 유명작가의 새로고에 누리꾼 조롱 사기당했네
이게 3억이라고 샤오미 日 유명작가의 새로고에 누리꾼 조롱 사기당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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