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국내 재무제표 공개...지난해 약 4천억 벌고 올해 5천억 투자

2

 

넷플릭스, 지난해 매출 4155억원…전년비 124%↑
한국 창작 생태계와 동반 성장 노력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사업 실적 현황을 공개했다. 올해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투자할 금액이 ‘한국에서 번 돈 보다 더 많다’는 내용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

 

넷플릭스는 이날 개정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라 넷플릭스 국내 법인의 첫 재무제표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5% 늘어난 88억원, 당기순이익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사업 실적 현황을 공개했다.

 

올해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투자할 금액이 ‘한국에서 번 돈 보다 더 많다’는 내용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은 427%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154억5005만원으로 전년 1858억5162만원 대비 두배 이상 뛰었다.

 

넷플릭스 국내 재무제표 첫 공개...지난해 한국에서 약 4천100억 벌고 5천억원 투자
넷플릭스 국내 재무제표 첫 공개…지난해 한국에서 약 4천100억 벌고 5천억원 투자

코로나19로 인한 가입자 증가세가 수익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유료 구독 가구 수는 380만 가구다. 넷플릭스는 올해부터 한국 콘텐츠 산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며 주력 콘텐츠 전진기지로 키울 계획을 발표했다. 올 한해 5500억원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한다.

 

이는 넷플릭스가 한국 진출 후 5년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한 7700억원의 70% 이상을 한 해 투입한다는 계획이라 관심을 끌었다. 넷플릭스는 올해는 국내에서 번 돈(4155억원) 보다 쓰는 돈(5500억원)이 더 많다. 다만, K-콘텐츠가 전세계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수익과 투자를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올 한해 한국 콘텐츠에 약 5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한국 창작 생태계와 동반 성장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공유를 위해 국내 기관과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