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로젠택배' 인수하고 이커머스 사업 강화! 커머스 강자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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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패션강자 코웰패션 ‘로젠택배’ 인수하고 이커머스 사업 강화

대명화학 패션커머스 강자 될까?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패션계열 물류혁신 대결 뜨거워진다! 중견 패션업체 코웰패션이 로젠택배의 ‘새주인’이 되었다. 코웰패션이 이커머스 채널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은 주로 홈쇼핑채널을 통해 사업을 전개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자 오픈마켓 등 이커머스 채널 공략에 나서면서 로젠택배를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코웰패션은 최근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물류와 배송 인프라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전북 김제에 480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신축 중이며 내년 6월 완공된다. 로젠택배를 활용해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로젠택배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계 사모펀드(PEF) 베어링PEA는 최근 대명화학에 지분 100%를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대명화학 내 패션 부문 자회사인 코웰패션이 인수하는 방식이다. 로젠택배는 택배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웰패션의 이번 로젠택배 인수금액은 3400억 원으로 취득 주식 수는 1482만3496주다. 최종 인수 예정일자는 오는 10월 8일이다.

 

 


■ 대명화학? 코웰패션?…무슨 기업일까


 

대명화학의 핵심 계열사이자 상장사인 코웰패션은 지난 2002년 설립된 패션 회사다. 지난 2009년까지 TV쇼핑채널과 온라인 자사몰을 운영했지만, 2010년부터는 푸마와 아디다스, 리복 등을 통해 언더웨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5년부터는 골프웨어 사업과 화장품, 잡화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2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명화학은 패션플러스, 모다아울렛, 코웰패션 등 의류 패션 부문 유통을 주력으로 하면서 전자, 화학, 부동산 부문까지 거느린 중견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3300억 원, 영업이익 1490억 원을 각각 올린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권 회장은 잠재력이 큰 회사나 자산 가치가 높은 회사를 가려내는 눈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코웰패션이 계열사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어 이번 로젠택배 인수를 통한 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로젠택배 인수를 통해 패션 제조업체부터 브랜드, 유통망 모두를 갖춘 패션제국을 꿈꾸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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