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샤만큼 인기래! 고급스러운 데일리룩 가을 운동화(골든구스부터 발리까지)
[갓잇코리아 / 오혜인 기자]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신발에 대한 쇼핑 욕구가 찾아온다. 이를 놓칠세라 내로라하는 패션 브랜드에서 ‘고급스러움’은 물론, ‘키높이 효과’까지 더한 가을 신발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명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는 가을 운동화는 무엇일까? 지금 당장 쇼핑 리스트에 추가해야 할 가을 운동화 BEST3를 꼽아봤다.
■ 1. MLB 청키 라이트

몇 년 전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어글리 슈즈’는 레트로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한 아이템이다. 셀럽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잇 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어글리 슈즈를 출시한 브랜드는 셀 수 없이 많지만, 올 가을 주목해야 할 어글리 슈즈는 프리미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 ‘빅볼 청키 라이트’다.
이 제품은 MLB 헤리티지 운동화인 빅볼 청키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270g) 초경량 무게로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또한 6cm 키높이 효과의 아웃솔로 신는 순간 넘사벽 비율을 만들어준다는 후문이다. 디자인 역시 고급스러움이 풍긴다. MLB만의 오리지널 팀 로고를 새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자아내는가 하면, 에어메시와 오픈셀폼 인솔을 적용해 뛰어난 착화감을 제공한다.


이번 21FW 시즌 빅볼 청키 라이트는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해 분위기 있는 가을 패션에 정점을 찍어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MLB 빅볼청키 라이트를 활용한 어텀룩도 눈길을 끈다. 스웨이드 셋업 룩에 빅볼 청키 라이트와 볼캡을 매치해 강렬한 무드는 뽐내는가 하면 MLB 야구점퍼, 조거 팬츠를 매치한 스포티룩에 빅볼 청키라이트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가을 아이템인 카디건과 미니스커트 조합에 빅볼 청키 라이트로 믹스 매치 룩을 연출한 모습도 매력적이다.

■ 2. 골든구스 하이스타

통굽으로 이루어진 ‘플랫폼(Platform)’ 신발은 촌스럽고 투박해 보인다는 이유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명품 패션 브랜드 컬렉션에 등장하면서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발랄함이 느껴지는 플랫폼 신발을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골든 구스를 주목해 보자. 골든 구스는 슈퍼스타, 실버 탭, 글리터, 하이스타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빈티지한 느낌을 선호하는 젊은 층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중 골든 구스 하이스타는 5cm의 굽 높이로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선사한다. 아웃솔의 둘레에 핸드 레터링으로 브랜드명을 더해 정체성을 드러냈다. 하이스타는 골든 구스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슈퍼스타 디자인을 차용해 현대적인 느낌으로 각색했다. 사진 속 모델처럼 베이직한 니트, 체크 팬츠와 매치해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포멀한 슈트 룩 과 매치해도 멋스럽다.

■ 3.발리 비아라 스니커즈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가을 운동화는 클래식한 스포츠 스타일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발리(Bally) 스니커즈다. 발리는 깔끔한 라인과 아름다운 소재에 디자이너 특유의 스트라이프 로고를 접목해 세련된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클래식한 슈즈부터 테니스 슈즈, 스포티한 러닝화 등 발리는 다양한 신발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즌 발리에서 출시한 비아라 스니커즈는 청키한 굽이 스포티한 무드와 함께 키높이 효과를 전해주는 제품이다. B 모노그램 패턴에 스티치를 더해 새로운 디테일을 완성했고, XL Extralight 밑창을 사용해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이 느껴진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