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먹통사태 15시간 기준으로 보상 한다는데...개인은 평균 1천원, 소상공인은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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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피해 확인 어렵다”는 이유로 ‘천원’ 요금감면으로 ‘퉁’
개인·기업엔 실제 장애시간 10배 적용…12월 요금분 일괄 감면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KT는 지난달 25일 발생한 89분간의 유·무선 인터넷 접속 장애 사태에 대해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의 경우 최장 장애 시간 89분의 10배 수준인 15시간을 적용해 보상하겠다”며 네트워크 장애 보상액 책정 기준을 발표했다.

 

1일 오전 10시 KT광화문 West사옥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인터넷 장애 재발방지 대책 및 보상안’을 발표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은 “지난 일주일 간 많은 고객문의 및 불편내용이 고객센터로 접수됐다”며 “지난달 29일 긴급이사회에서 약관에 구애받지 않고 보상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박본부장은 “통신장애가 최장 89분 발생함에 따라 개별 고객의 불편 유형과 정도 등이 다양할 수밖에 없고 객관적 확인도 사실상 어려워, 신속하게 보상해드리고자 일괄 보상하게 됨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2만5000원 요금 기준 7000~8000원 감면…약관 관계없이 10일치 보상


 

KT는 이날 “인터넷 장애로 인해 조금이라도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신속한 보상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며 “무선, 인터넷, IP형 전화, 기업상품 등에 대해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상 금액은 가입한 상품·요금제에 따라 다르지만 ▶5만원대 요금을 사용하는 일반 고객의 경우 약 1000원(15시간 기준) ▶2만5000원대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상공인은 7000~8000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인터넷과 IP형 전화 이용 소상공인에겐 별도 기준이 적용돼, 해당 서비스 요금의 10치가 감면된다. 만일 개인가입자인 동시에 소상공인 보상 기준에도 해당하면 중복 보상한다.

 

KT 이용 약관에 따르면 KT 고객은 연속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거나, 1개월 누적시간이 6시간을 초과할 경우 월정액과 부가사용료 8배에 상당한 금액을 기준으로 KT와 협의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KT 홈페이지 출처
KT 홈페이지 출처

 


■ 별도 신청 절차 없이 12월 청구분서 일괄감면


 

KT는 별도 절차 없이 이용 요금분에서 일괄적으로 요금을 깎아주는 방식을 통해 보상에 나선다. KT는 “고객들의 개별 문의와 신청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보상에서 누락되는 이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 별다른 접수절차 없이 다음달에 청구하는 11월 이용 요금분에서 일괄 감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KT는 이번주부터 통신장애 피해 신고센터를 2주간 운영한다. 전담 콜센터와 전용 홈페이지를 투트랙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개인 이용자와 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KT 먹통사태 15시간 기준으로 보상 한다는데...개인은 평균 1천원, 소상공인은 8천원(?)
KT 먹통사태 15시간 기준으로 보상 한다는데…개인은 평균 1천원, 소상공인은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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