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공급 부족사태 머선129(?) 요소수 2만리터 호주서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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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공급부족 사태 10초 간단 정리]
10월 중순부터 요소수 공급부족이 심화 되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11월 말 물류마비 예상
*국내는 요소수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에 90%를 의존하고 있다
*디젤차의 경우 요소수 공급이 안되면 운행에 차질이 있다. 더 큰문제는 물류대란.물류에 쓰는 화물차는 물론 대중 교통수단인 버스도 디젤이기 때문에 물류대란 발생 가능성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정밀화학(유록스)도 11월 가동 중단위기
*요소를 사용하는 다른 산업도 당장은 재고가 있으나 앞으로 문제가될 가능성이 큰 상황 

7일 호주를 통해 요소수 2만 리터를 수입하기로 결정. 요소수 사태가 조금이라도 풀릴지 관심

 

요수수란 무엇이고 왜 이런사태가 발생했을까?
요소수 사태 해결 방법이 있긴할까? 앞으로 과제는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국내 요소수 부족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디젤 화물차 등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요소수의 생산 원료인 요소 재고량이 이달 말이면 바닥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요소수 확보 총력전에 나선 정부가 이번 주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 이번 사태는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그렇다면 요소수란 무엇이고 갑작스럽게 요소수 대란이 발생한 이유는 뭘까?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요소수가 갑작스럽게 금값이 된 이유를 살펴보자

 

 


☞ 요소수란 뭘까?


 

벤츠 제공 - 배기 가스
벤츠 제공 – 배기 가스

디젤차량을 운행한다면 대다수 알고계신 요소수. 요소수는 SCR(선택적 환원 촉매)시스템이 탑재된 디젤차량에 사용되는 것으로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환경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환원해 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유를 사용하는 화물차 약 200만대의 운행에 요소수가 사용된다.

 

2015년 유로6라는 배출 기준을 정했고, 1월부터 판매된 디젤차량에는 SCR장치를 반드시 장착되어 출고되었다. 이 때문에 현재 상당수의 디젤차는 요소수 없이는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제한된다. 그런데 얼마전까지 10리터에 1만원이던 요소수가 시장에서 사라졌고, 현재는 웃돈을 주고 구매해야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더큰 문제는 요소수 대란이 일어나면 물류대란은 물론 교통대란까지 불가피해진다는 것이다. 물류에 쓰는 화물차는 물론 대중 교통수단인 버스도 대부분 디젤 차량이기 때문이다. 특히 화물차 같은 1톤 이상 트럭을 모는 분들은 생계와 직결될 수밖에 없어 더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문제가 된걸까?

 

요소수가 부족해지면 운행에 어려움이 생길 가능성이커 디젤 차량의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요소수가 부족해지면 운행에 어려움이 생길 가능성이커 디젤 차량의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디젤차에는 베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요소수가 들어간다
디젤차에는 베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요소수가 들어간다

 


☞ 디젤차의 필수품 요소수! 갑자기 문제된 이유는?


 

현재 국내에서 요소수 제작에 사용되는 암모니아의 97% 가량을 중국에서 수입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한국 암모니아 수출액은 1억4,000만 달러(약 1,655억 원)로, 인도에 이어 2위 수준이다.

 

이번 요소수 사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중국발 요소수 공급 부족으로 시작되었다. 국제적으로 화학비료의 주 생산원료인 천연가스, 유황, 석탄 등의 가격이 급등함과 동시에 중국 내 전력난까지 겹치며 화학 비료와 요소 생산이 위축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중국과 호주간 외교문제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호주와 정치 · 경제적 이해관계 충돌로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요소수를 석탄에서 추출하는데 상당량의 석탄을 호주산 석탄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이 호주산 석탄을 들어오지 못하게되자 요소수 공급부족이 더 심화되었다는 평가이다.

 

요소수 품절 사태로 인해 물류대란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요소수 품절 사태로 인해 물류대란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 요소수 사태 해결 방법이 있긴할까?


 

현재 국내 판매중인 요소수 점유율은 롯데정밀화학이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 판매중인 요소수 점유율은 롯데정밀화학이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요소수 사태가 발생한 이유 중 하나는 특정 국가에 80%이상의 수입 의존도로 인해 해당 국가와 수입문제가 발생할 경우 손 쓸수없이 공급부족 사태가 반복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차량용 요소의 97%가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10년전 삼성정밀화학이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요소수를 생산했다. 당시 국내 요소의 절반가량을 생산했고, 수입량은 45%정도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정밀화학은 요소 생산에 나프타를 원료로 생산해 석탄으로 생산하는 중국산 요소와 가격경쟁에서 상대가 안되는 상황이 발생해 생산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삼성정밀화학은 롯데케미칼에 매각했다.

 

롯데 유록스 요소수 ;/ 롯데정밀화학 유록스 캡쳐화면
롯데 유록스 요소수 / 롯데정밀화학 유록스 캡쳐화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원료의 국내 생산은 단기간 이루어지기도 쉽지 않아 해당 국가와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정부는 7일 호주 등 주요 생산국으로부터 신속히 요소수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주에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 리터를 수입하기로 했으며, 신속한 수송을 위해 군 수송기를 활용한다.

 

하지만 요소수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 의존이 80%가 넘는 품목이 수입품 중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예컨대 마그네슘, 산화텅스텐, 네오디뮴, 수산화리튬 등은 대부분 80~97%까지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마그네슘은 100% 중국산이다.

 

또 다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글로벌 공급망을 늘려갈 필요는 분명히 있다. 이미 우리는 최근 일본 반도체 수출품목 규제로 인해 한차례 곤혹을 치른바 있다. 이번 요소수 사태도 비슷하다. 한 의원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이 계속되는 만큼 특정 국가 의존도가 80%를 넘는 품목은 공급망 다변화나 국산화 등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 리터를 수입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수입의존이 80% 넘는 수입품이 많아 관심이 필요하다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 리터를 수입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수입의존이 80% 넘는 수입품이 많아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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