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개발사 합병 통해 사업 확장↑ 카카오 휴먼스케이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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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10초 요약]

 

카카오 ‘휴먼스케이프’ 품었다…150억에 지분인수
이번엔 헬스케어로 글로벌 넘보나? 블록체인 기반 ‘레어노트 2.0’ 서비스 운영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카카오가 블록체인 개발사 휴먼스케이프를 인수했다. 카카오는 휴먼스케이프의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빅데이터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블록체인 개발사 휴먼스케이프의 지분 20%를 1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로 카카오는 휴먼스케이프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2016년 설립된 휴먼스케이프는 블록체인 기반 ‘레어노트 2.0’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루게릭, 유전성 혈관부종 등 18개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이 직접 올린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정보를 제공한다. 치료제 개발 소식이나 임상시험 정보 등도 레어노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휴먼스케이프가 운영중인 레어노트
휴먼스케이프가 운영중인 레어노트
휴먼스케이프
휴먼스케이프

유전자 정보 등 의료 데이터를 제공하면 환자에게는 보상이 주어진다. 지급된 포인트는 가상화폐로 전환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건강식품을 구입하는 데 쓸 수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이같이 모은 환자 데이터를 ‘빅데이터’ 상품으로 만들어 제약사·연구기관 등에 판매해 수익을 낸다. 데이터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투명하게 관리된다. 데이터 위·변조 차단이 가능하고, 환자가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외에도 휴먼스케이프는 임산부 커뮤니티앱 마미톡을 출시해 현재 30만 누적 사용자수를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는 휴먼스케이프의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빅데이터 사업을 글로벌로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투자 유치 소식을 호재로 휴먼스케이프가 발행한 휴먼스케이프토큰은 오후 6시40분 기준 전일보다 5.9% 오른 701원(업비트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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